프로젝트가 끝나고, 12월 항공권을 알아봤더니 역시 피크(호텔에 물어보니 호텔입장에서는 일년내내 피크지만 11~1월이 제일 피크라고함)라서 그런지 싼 티켓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가성비갑인 방콕도 5-60만원대였고,,,출발일자를 일요일로 조정해보니 그나마 30만원대가 나오더군요. 바로 진에어!

 

뉴스에 보도됐었던 노후 항공기에 대한 부분이 염려되긴 했으나(하단 링크1번 참조), 저가항공은 AirAsia, 제주항공을 타본적이 있어서 일단 예매를 하고, 호텔은 방콕이 워낙 저렴하면서 깔끔한곳도 잘 찾을 수 있어서 쉽게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 방콕 여행에 왕복으로 이용한 진에어에 대한 소감:

1. 장점

(1) 승무원의 청바지 복장이 신선함

(2) 물과 기내식 제공됨(하지만 뭔가 부족하기때문에,,,미리 다른 블로그에서 그 정보를 입수한 저는 탑승전에 라떼와 빵2개를 먹고, 그래도 부족할것 같아서, 기내식 나올때 유료 컵라면까지 추가로 주문했음 ㅋ 참고로 전 라면 별로 안좋아해서 1년에 라면1~2개 먹을까 말까한 사람임. 이렇게 먹으니 조금 과한감은 있었으나, 든든했음 ㅋ(참고로 표준 몸무게입니다--;;;))

(3) 승무원의 서비스수준은 주요항공사와 비교해도 손색 없음.

 

2. 단점

(1) 저렴한 공항철도 이용하려고 오후5시 예매했는데, Delay되어서 결국 방콕 공항철도를 이용못하고, Taxi를 탈 수 밖에 없었음. 주: Major항공사에 비해 Delay가 자주 있는것 같음. 이것은 저비용이라는 장점 대비 그늘일듯

(2) 영화상영은 없음~~(모니터 없음)

(3) 너무 과한 설정 짜증 ㅋ

    ① 과한 드립 남발

        남자기장의 안내 방송때, "즐겁게 지내여(Jin Air)"를 자꾸 말미에 붙이는데,

        처음 들었을땐 재밌다고 생각됐는데, 방송할때마다 붙이니깐 짜증나기 시작..

        (여자 승무원이 했다면 좀 달랐을런지?)

    ② 착륙시 기내음악 선정미스

        착륙할때 음악을 틀어준다는 기획의도는 좋으나, 음악 선정이 별로. 1~2개 곡이

        나왔는데, 첫곡이 음악이 여행지에 도착했다는 흥분된 마음을 극도로 쳐지게 만듦.

 

        두번째 곡은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첫번째 곡(짙은 - Sunshine)은 짜증나서 제목이

        뭔지 검색까지 해봤음. 이런류의 음악 좋아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고 잔잔한 남자

        목소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좋게 느낄 수도 있어서, 취향의 문제이고,

        노래에 대해서 욕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첫번째 곡으로 이곡을 틀어줄 정도로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좋은 곡은 아니라고 생각됨. 차라리 착륙시 음악을 틀지 않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듬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집중점검> 저가항공사 항공기 노후 실태 - 싼 게 비지떡?…목숨 담보로 ‘위험한 비행’ (일요시사, 2015)

2. 훨훨날던 저가항공, '안전' 비상등...잇딴 사고, 정비 불량 등 국토부 긴급점검 착수 (조선비즈, 2016)

3. [마부작침] '지연율 1위' 불명예 항공사는?…상식과 다른 결과 (SBS 뉴스, 2016)

4. 폭발적 성장 저가 항공사들, 조종사 부족에 ‘골머리’ (국민일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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