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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3 인도네시아도 경전철(LRT)이 드디어 들어서네요
  2. 2016.02.28 출근길 혼잡이 심한 노선은 어디입니까

교통지옥, 자카르타의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지난 6월말, 경전철(LRT) 착공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4년 걸리는데, 2년내로 완공하여 2018년 8월18일에 개최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전에 주요 노선을 먼저 공사한다고 합니다.

 

뭐,, 일반버스, 전용버스가 있어도 소매치기 등의 범죄위험 때문에 이용못하긴 하지만(현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도 전용버스에서 아이폰 소매치기 당했다더군요. 집에 차도 있는데, 제일 비싼 버스탔다고 투덜대던데 ㅋ 손잡이 잡고 서있는데, 무리의 인도네시아인들이 다가와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더니, 정신을 차린 순간 폰 분실 ㅋ)..... 경전철은 홍콩, 태국에서도 탈만한 것 같던데....자카르타도 안전하겠죠? 얼마전 방콕에 다녀왔는데, 전 문제 없었는데, 다른 여자분들은 가방안의 귀중품, 돈을 소매치기 당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인프라의 발전과 더불어 2-30년 뒤에는 인도네시아가 어느새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고령화로 허덕이는 기존 선진국과 우리나라와는 달리,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경전철보다도 물이 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요....최소한 하노이, 홍콩, 마카오, 방콕에서는 음식 잘못먹고 탈나진 않거든요... 자카르타는 숲과 산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수도개선사업도 포기하고.... 물이 깨끗해지고, 이슬람 테러만 없어진다면 더더욱 매력이 높아질거에요.

 

 

무치는 첫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할때 중요시했던 것 중의 하나가, 회사와 집과의 거리였습니다. 물론, 우선순위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3순위 정도는 됐습니다. 교육체계가 잘되어있고, 대기업중에서 제일 덜 군대같아보여서, 제일 가고 싶었던 회사가 생애 첫면접으로 잡히는 바람에 아쉽게도 탈락을 했는데요. 왜 아쉽냐면, 너무 요령이 없어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첫면접의 실패를 교훈삼아 그다음 면접부터는 잘 대응을 해서, 2번째로 가고 싶던 회사에 합격을 했는데요. 그회사가 바로 집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지하철로는 연계가 난해하지만 버스로는 30분밖에 안걸리고 막히는 구간도 아니었죠. 한번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서 버스나 택시잡기도 어려워서 걸어갔는데, 걸어서 한시간 걸리는 거리였어요. 최근에 출퇴근거리와 삶의 만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하단 링크 참조)되었지만, 전 그 전부터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했어요. 왜냐? 대학교가 집에서 무지 멀었거든요. 저 졸업할때즘 대학교에 지하철도 생기고 많이 개선되었지만 당시만해도 1시간반은 기본으로 넘어줬고, 막히면 대책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을 뿐 아니라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물론 영자신문도 읽고, 책도 읽고 했지만 효율성이 너무 낮다고 생각됐어요.

 

프로젝트 새로 잡았는데, 출근이 1시간 40분 걸린다면? 지하철로는 답이 안나오는 구간이라 버스를 타야하는데, 상습 정체구간이라면? 저는 프로젝트 새로 구할때 한시간 이내로 출근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한번 분당 쪽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저희집에서는 너무나 애매하더군요. 1시간30분 걸릴뿐 아니라, 3-4번 갈아타야하고, 신분당선은 요금도 더 비싸고, 마을버스도 사람 많고, 지하철도 지옥철 구간이더군요.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했는데, 프로젝트까지 막장(설계자가 설계를 개발자에게 슬쩍 넘기고 노는 분위기)이더군요 ㅋ 그후로는 분당, 판교 이쪽은 보지도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갈아타지 않고 금방 도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점점 분당, 판교, 지방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것 같던데, 집을 그 근방으로 옮기시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집이 가까워져도 상기 지역의 프로젝트는 안갈 예정입니다만 ^^;;;;

 

서울시가 박기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1. (7:30∼8:30) 9호선 급행, 염창  -> 당산:   234%
2. (7:30∼8:30) 9호선 급행, 당산  -> 여의도: 219%
3. (7:30∼8:30) 9호선 급행, 노량진-> 동작:   213%
4. (7:30∼8:30) 9호선 급행, 여의도-> 노량진: 210%
5. (7:30∼8:30) 9호선 일반, 염창  -> 신목동: 199%

 

6. (8:00∼9:00) 2호선 사당->방배: 190% 이상
7. (8:00∼9:00) 2호선 방배->서초: 180%대
8. (8:00∼9:00) 2호선 낙성대->사당: 183%
9. (8:00∼9:00) 2호선 서초->교대: 170%대

10.(8:00∼9:00) 4호선 성신여대입구->동대문: 170% 이상

 

퇴근시간 (18:30∼19:00) 2호선 교대->방배: 170% 전후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출퇴근 시간이 삶의 만족도에 끼치는 영향" (산업통상자원부, 2016)

2. "서울시 교통통계정보" (서울통계, 2016)

3. "서울시 지하철혼잡도" (서울 정보소통광장, 2016)

4. "지하철? 지옥철! 9호선의절규" (서울과기대신문, 2015)

5.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 순위" (연합뉴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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