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1.12.21 SI개발을 생각하고 있는 비전공 신입분들에게
  2. 2016.07.06 프리랜서 개발자를 위한 단가, 계약서, 세금관리 정보 요약
  3. 2016.01.11 법률지원 상담 사이트 링크(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등) 2
  4. 2016.01.09 막장 프로젝트 구별법 2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동료가 보내준 글(모든 링크는 하단에)을 보고 이 글을 씁니다.

 

요약하자면 글 쓰신 분(한정수 님)은 좋은 대학(본문의 힌트를 보니 S대로 추정됨)을 나왔고, 좋은 회사를 다니고,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미국영주권이 나와서 바로 퇴사.

 

미국에 가는 이유는 미세먼지가 없고, 인구밀도가 낮으며, 해변이 가깝고, 아파트보다 주택, 취미생활을 하기에 더 적합한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심각한 미세먼지 수준(2021. 12)
미세먼지 양호할때(수치: 28) (2022.01)

 

서울 전경(Nina Evensen, 2019)

 

다행이도(?) 한정수님은 국비지원학원을 다녔음에도 "SI의 리스크"를 이미 알았기에 SI를 택하지 않았다는게 신의 한수. (해당 링크도 역시 하단에 게재). 하지만, SI가 아니라고 해도 프로그래머인 제 지인도 삼성전자를 다니고 있지만 미국영주권을 얻었고, 이주를 할 계획이며 저 또한 해외로 이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워라밸, 낭만적인 생활을 실현하기에 한국은 아직 토대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미국은 한국보다도 업무강도가 더 쎌 수 있다고 봐서 저는 다른 나라로 고려중입니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머 특히 SI개발자를 꿈꾸는 신입 분들이 계시다면 맨하단의 "관련 링크"는 꼭 읽어보고 준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2016년에 작성했던 제 글도 링크합니다:

2016.01.09 - [SI개발] - 막장 프로젝트 구별법

 

왜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 분들이 SI바닥을 빨리 떠날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수십년 겪어보니 괜히 치킨집 드립하는게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중에서도 용기내신 분, 능력있으신 분 혹은 자산 되시는 분들은 해외로 가시는듯하고요.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체대 출신 개발자의 2021년 회고" (Integerous DevLog, 2021)

2. "체대 출신 개발자의 2018년 회고" (Integerous DevLog, 2018)

3. "개발자의 삶 - SI 개발자란" (Kare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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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프로젝트 구별법  (2) 2016.01.09

1. 계약서 작성

프리랜서 계약서 작성할때, 개발자 입장에서 유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써볼께요. 근로계약은 양식이 여러가지라서 불리한 내용은 삭제를 요청하도록 합니다.

 

더 좋은 것은 업체에 대한 기존 평가를 검색해 보는 것이겠죠. 대부분은 그렇지 않겠지만 반복적으로 악덕을 행하거나 꼼수를 부리는 업체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 선별방법은 무치가 작성했던 이전글을 참조하시고요.

 

 

2. 세금관리

(1) 비용처리

매월발생하는 숙비, 식비, 교통비 등을 경비로 인정받고 싶다면 간편장부를 작성하여 기장신고를 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아는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은 전부 세무사를 통하여 신고하고 있으므로, 상담을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세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비용 증빙자료는 5년간 보존하여야합니다.

 

신용카드(KB)는 홈페이지에서는 6개월 이내 내역만 조회가능하므로 매일 정리하거나 매월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내역 메뉴에서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신고용을 클릭하면 1년치가 나오긴 합니다.)

 

① 출장 등 여비 교통비

② 거래처 접대비: 업무관련, 특정고객을 위한 지출

    12,000,000원(1년).

    ※ 1,200만원 * 당해사업연도월수/12 + 매출액 * 20 / 10,000

③ 광고: 업무관련, 불특정 다수인을 위한 지출

④ 기부금: 업무무관

    정치기부금은 10만원이하는 100% 세액공제(하단 링크 참조)

⑤ 경조사비

    1건당 20만원인정. 청첩장 사본 보관.

⑥ 차량유지비

    차량보험료, 유류비, 수리비, 차량구입비용(4~6년),

⑦ 강의수강

⑧ 도서구입비

⑨ 사무용품

⑩ 통신요금(인터넷, 휴대폰)

    휴대폰, 유선전화, 인터넷, 전기/수도, 가스, 정수기 등

⑪ 외주비

    10~100%

⑫ 국민연금, 건강보험, 연금저축 등

⑬ 품위유지비 및 기타

    화장품, 의류 등으로 추정 ☞ 이부분은 좀더 조사해보겠습니다.

 

비용처리시, 허위신고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현실적으로 조세제도가 문제가 있음은 분명하나(바로 앞의 상가를 가려고 하는데, 허허벌판에 횡단보도를 200미터 멀리 만들어 두고, 무단횡단 단속하는격), 제도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소액이라고 안걸리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세무사무소를 타겟으로 단속하면 다 걸릴 수 있습니다(하단 링크 10번 참조). 제 세무사무소는 FM대로 하는것은 좋은데, 합법적인 절세방안도 제대로 안내도 안해줘서, 저는 뭐 세금을 최대로 내고 있는듯해서 불만이 많은데, 세원을 적극 확보하면서도 탈세의 유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공정한 세무제도에 대한 제안)와 관련한 글은 하단 링크 13번을 참조해주세요.

 

※ 임대소득사업자의 비용: 임대광고비용, 채무이자, 재세공과금

 

(2) 업종코드와 경비율(기준: 2017년)

① 기타자영업: 940909

 기준경비율

단순경비율 

 일반율

자가율

 일반율(기본율)

자가율(초과율) 

 28.0%

28.0%

64.1%

49.7%

 

② 부동산임대업: 701201

 기준경비율

단순경비율 

 일반율

자가율

 일반율(기본율)

자가율(초과율) 

 19.0%

19.0%

41.5%

41.5%

 

(3) 기장의무(직전연도 매출기준)

① 24,000,000 미만: 단순경비율

② 24,000,000 ~ 48,000,000: 기준경비율

③ 48,000,000 ~ 75,000,000: 간편장부 의무 (무기장가산세: 산출세액의 20%)

④ 75,000,000: 복식부기 의무

   (무기장가산세: 산출세액의 20% + 무신고가산세: 산출세액의 20%): 정확한 가산세는 추후 업뎃 예정

 

(4) 정규지출증빙

① 세금계산서

② 계산서

③ 신용/직불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근로자가 아닌 사업자 지출증빙용)

위의 3가지로 알아두는게 간편한데,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의 18번을 참조해주세요.

 

 

기타, 추가 정보는 계속 사례조사 및 연구하여 내용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IT업체 근로계약서나 용역계약서 체결 시 주의할 점" (박용호 노무사의 인사, 노무 이야기, 2014)

2. "[ IT ] 프리랜서 개발자 등급 및 단가" (phychode.com, 2015)

3. "인력아웃소싱 업체가 말하는 프리랜서 단가" (okky, 2011)

4. "프리하실 초급분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 점들!"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2011)

5. "개인사업자와 IT 프리랜서를위한 종합소득세 총정리" (Knowledge Logger, 2013)

6. "프리랜서 개발자분들 종소세 신고 대부분 직접 하시나요?" (뽐뿌 개발자포럼, 2015)

7. "10화 - 프리랜서 가이드라인(프리랜서의 세금)" (okky, 2014)

8. "개인사업자와 IT 프리랜서를위한 종합소득세 총정리" (Knowledge Logger, 2013)

9. "프리랜서 사업자 소득세신고 비용처리 항목" (2017, 지인세무회계)

10. "[단독] “세무사만 믿었는데…” 프리랜서 3800명 세금폭탄" (한국일보, 2017)

11. "Y 세무사 탈세스캔들…국세청은 정말 수수방관했나" (조세일보, 2017)

12. "Y세무사 탈세스캔들…납세현장의 슬픈 '自畫像'" (조세일보, 2017)

13. "프리랜서만 손해보는 세법, 빨리 바꾸자" (BusinessWatch, 2017)

14. "연예인 탈세 사례로 알아보는 세무신고 가산세" (이지샵, 2014)

15. "프리랜서라면 영수증 무조건 받아둬라" (BusinessWatch, 2017)

16. "접대비 한도와 세무조정" (열린세무회계, 2016)

17. "임대소득자가 꼭 알아야 할 비용처리 항목" (황금소나기, 2016)

18. "정규지출증빙(또는 적격지출증빙)과 증빙불비가산세" (재인세무회계사무소, 2011)

19. "정치후원금 기부안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정치후원금센터, 2019)

1. 서울특별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https://economy.seoul.go.kr/archives/17448

최상위 링크는 서울시 경제진흥실 홈페이지입니다.

힘없는 개발자들이 전문가로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에 대한 노무 전반에 대해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제도입니다.

 

공인노무사, 전직근로감독관 등 민간 노동전문가들이 자치구별로 각 1명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동분야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활용하여 근로자 무료 노무상담을 해주십니다.

 

아래 PDF파일의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상담하시면 됩니다. 연락처 검색이 귀찮다 하시면 국번없이 120번 다산콜센터에 전화하셔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연결 받으시면 되고요.

 

위에 통합링크에도 있지만 중구의 최신 pdf링크도 올립니다.

(주: 해당 파일은 2015년 8월 기준인 것으로 보이고, 매년 옴부즈만 담당자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것 같아요)

http://www.junggu.seoul.kr/cwsboard/attach/457//50379_201508061317308390.pdf

 

2. 서울시 민생침해 신고시스템‘눈물그만'
http://economy.seoul.go.kr/tearstop

 

3. 노동OK

http://www.nodong.or.kr/introduction

노동OK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가 운영하는 "직장인 노동포털" 입니다.

 

4. 한국정보통신산업 노동조합

http://it.nodong.net/zbxe/index.php?mid=LABORFAQ01

FAQ, 사례, 노동상담하기 코너가 있습니다.

 

5. 대한법률구조공단 

http://www.klac.or.kr/main.jsp

공단은 임금체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하여 2005. 7. 1.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체불피해근로자들에게 민사 소송대리 등의 무료법률구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Phil and Pam Gradwell, 2008, 링크)

 

막장 프로젝트란 무엇일까요? 왜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소프트웨어의 위기(software crisis)? 터무니없는 저가입찰금액? Man month기반 견적 산정? 건설프로젝트에 짜맞춘듯한 체계? 난잡한 하도급 레벨(갑을병정무기경신..)? 고객사 갑질? 무능한 PM? 무늬만 설계자? 경력세탁 국비지원교육 개발자? 개발자등급제도? 등급별 단가체계?

 

막상 정의를 내리고, 원인을 꼽으라니 어렵네요. 경험으로 잘 정리해주신 윤석찬 님 포스팅의 일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SI 업체가 아니었지만 그냥 기존의 서비스 개발 경험을 통해 유명 S대기업의 포털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 경험이 얼마나 진절머리 났는지 그 프로젝트를 끝으로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청 구조를 가진 대형 SI 프로젝트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소위 막장 인생인 곳은 바로 SI 현장 뿐이라고 본다. 다단계 SI 하청 구조와 인력 파견과 같은 막장의 현실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한다. 전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 "개발자들이여 막장을 떠나라!" (윤석찬, 2007)

 

이번 프로젝트만큼은 제대로 된 프로젝트였으면 좋겠다~~ 이게 아마 모든 SI개발자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어림잡아, SI프로젝트의 70%가 야근을 수반하고 20%정도는 막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는 헬오브헬 정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헬오브헬(3대 막장)은 겪은 적이 없고, 헬은 몇년전에 집중적으로 경험해봤고, 나머지는 평균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평균이라고 하는 곳도 야근강요는 기본이었죠. 2014년도에 망하기 일보직전의 프로젝트에 단기로 긴급 투입된 적이 있었는데, 설계자 분 중의 한번이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는 단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다고. 그런데, 다른분들한테 들어보니 그분이 프로젝트 말아먹은 주범중의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뭐 그분이랑 같이 일한것은 아니어서 정확히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아 저분은 아직 진정한 막장을 경험해보지 못하셨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그 프로젝트는 애석하게, 그리고 PL의 자부심과는 정반대로, 투입 일주일만에 drop검토 착수 후 한달 후 완전 drop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실패가 반드시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해서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거든요. 팀플레이인데, 혼자 잘한다고 될까요? 그리고, 우리가 막장이라고 부르는 프로젝트는 개인의 역량으로 힘을 합쳐 넘기에는 너무도 버거운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희생정신으로 밤낮으로, 네덜란드 소년마냥 둑의 구멍에 온몸을 넣고 버텨도 극복할 수 없을때,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말 사력을 다해 버텨서 (8시출근, 새벽2시퇴근, 주말, 공휴일 몇달째 출근 등) 차세대 오픈을 경험한 적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 프로젝트를 연달아서 했다가는 아마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렇다면, 소위 막장 프로젝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어느정도는요.

 

프로젝트 투입시 프리랜서나 파견일 경우 소위 인터뷰를 봅니다 (안 보는 경우도 있지만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 후, 개발자도 질문을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개발자는 이때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으시면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인터뷰나 사전정보조회 결과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존재할 경우, 상황이 좋지 않은 프로젝트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막장의 정도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므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투입 초창기에 느낄 수 있는 요소도 포함하겠습니다:

  • 인터뷰시 야근가능하신가요? 주말에 출근하실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하는 경우
  • 질문자의 눈빛이나 말투에서 강압적 혹인 군대식 분위기가 느껴지는 경우
  • 반대로 오버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프로젝트진행 상황에 대해 너무 완벽하다고 홍보
  • 프로젝트명에 "차세대"가 들어감
  • 외국회사가 개발하고 관리하는 프레임워크 사용
  • 수주사가 외국회사와 컨소시엄 구성
  • 복장규제(정장 강요, 한여름에도 반팔상의 금지, 엄격한 비즈니스 캐주얼 적용 등)
  • 9시 이전 출근(예: 8시, 8시반)
  • 고객사나 수주사 PMO직원이 매일 눈을 부릅뜨고 돌아다니며, 출근시간에 개발자들 자리에 있는지 확인
  • 10시 이후 퇴근(10시에 퇴근하는데도, 왠지 머뭇거리게 되는 분위기)
  • 투입 첫날부터 야근
  • 출근(퇴근) 시간이 1시간 30분이상 소요
  • 보안이 지나치게 철저하여 개발에 방해될 수준
  • 불필요한 툴(개발, DB연결, XML관리 등) 사용이 지나치게 많음
  • 형식적 관료주의 아키텍쳐: 서버단 구조를 불필요하게 세분화(예: 간단한 조회화면 만드는데, 자바 파일 12개가 필요한 경우)
  • 고객사 문화가 수직적이고 관료적
  • 과거 뉴스 조회시 프로젝트 drop, 지연, 소송 등 발생 빈번
  • 과거 프로젝트 검색시 부정적 평가가 대부분(일터Q&A - IT노조, OKKY-좋은회사/나쁜회사, 혹은 그냥 google검색)
  • 요건이 불분명하고,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경우
  • 요건변경이 결함으로 취급되는 경우
  • 설계가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었는데도(ERD완성도, 공통코드, 테이블이관 완성도 65%이하),  화면개발이 완벽하게 종료되기를 요구하는 경우
  • 요건을 계속 바꾸면서 처음듣는 얘기라며 발뺌하는 경우(현업, PL, 설계자) - 그중 최고는 DB설계까지 바꿔놨는데, 결국 최초의 요건으로 회귀
  • 업체 사장이신 분이 PM 및 설계자 역할을 하는 경우
  • 장시간 회의의 결론이 다음 회의 약속시간 정하는 경우
  • 개발자가 소집되는 회의가 빈번하게 발생
  • 책상사이의 간격이 매우좁다. 들어갔을때 환기도 안되고, 닭장같은 느낌이 든다.
  • 화장실이 미어터진다
  • Catch-up plan이라는게 존재. 주말근무의 다른 표현
  • 지방 프로젝트(서울태생 혹은 서울주민에게만 해당)

왜 제가 이러한 요소를 안좋은 factor로 추려냈는지에 대한 설명은 차차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보습득시, 프리랜서 분들이나 파견위주의 중소업체 정규직 개발자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이트가 바로 it.nodong.net입니다. 개발 꽤 하신 분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구글검색을 하다가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사이트를 알게되었는데요.

기존의 정보덕분에 죽음의 사이트 몇군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고 약간 고민이기도 한게, SI개발 오래하신 분들은 막장 아닌 사이트가 어딨냐는 분도 계시고 "힘들다"라는 개념이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죽어나가는(실제로 돌아가신 경우도 있었네요 ㄷㄷ) 프로젝트에서도 끝까지 버티고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단, 그경우 애석하게도 건강이 많이 악화되시는 경우가 많음). 그런분들께는 경의를 표하며, 그분들께, 이글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해야겠습니다. 추가할 내용이나 반대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검토해보고 필요시 포스팅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막장 프로젝트 몇번 참여한적이 있는데, 한 막장사이트에서 새로 투입되신 분이 자기도 경험할 만큼 다해봤고, 절대로 프로젝트 중간에 안나간다고 자신감을 보인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다음날(하루만에) 바로 나가시더라구요. 수주회사 정직원 개발자였는데, 아예 퇴사를 해버리더군요. 그런(자신감 혹은 말빨로만 수퍼맨) 케이스를 여러번 보면서, SI개발 쪽에서 큰소리치는 분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살면서 여러 케이스에 적용이 됨을 발견했는데,  추후 "정규직으로 입사시(혹은 프리랜서 계약시), 막장 업체 구별법"에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포스트 하나당 제목에 맞는 주제까지만 다루도록 노력하고 이만 마쳐야겠네요~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막장 프로젝트를 피하는 방법" (오중, 2007)

2. "왜 막장 프로젝트는 여전히 존재하나?" (Okky, 2015)

3. "막장 프로젝트" (Life Algorithm, 2009)

4. "SI 막장 프로젝트하고 느낀점" (Okky, 2014)

5. "IT개발자들 "1년동안 4천시간 근무하기도"" (Views & News, 2013)

6. "막장 프로젝트 경험담" (노동닷넷, 2015)

7. "개발팀장 자살, 한국IT가 슬픈이유" (탐진강, 2010)

8. "대한민국 SW개발자의 평균모습은..창조경제 걸림돌" (이데일리, 2013)

9. "프로젝트 실패요인 101가지" (고뎁, 2012)

10. "SI에서 나의 개발 경력을 뒤돌아보며...part-1" (진형아빠, 2014)

11. "머랄까..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씁쓸한 메일 한통을 받았네요.." (Okky, 2016)

12. "모험회사 - IT 3대 막장 : 금융권, 대기업 시스템에 사고가 터지는 이유" (빈꿈, 2013)

13. "모험회사 - 이랬다저랬다 사장님의 아이디어" (빈꿈, 2013)

14. "분당 OO" (Okky, 2015)

15. "퇴직 대졸사원이 본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2015)

16. "IT의 무덤 체험.." (Okky, 2011)

17. "인건비 떼먹는 ‘IT 보도방’ 극성 원청 대기업은 ‘법적 책임 없다’ 발뺌" (신동아, 2013)

18. "자바 개발자로 9년 일하면서 느낀점" (메이플슨토리, 2015)

19. "SI 프로젝트 후기"(와사비망고, 2017) - 정리를 잘하심. 막장은 아니고, 보통(?) 수준의 SI인데도 이정도다 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될듯.

20. "30대 프리랜서 개발자들이여 지금 당장 스포츠카를 질러라" (진격의 그라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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