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23.04.01 2023년 국제금융센터 지수
  2. 2018.09.30 투자각론1: 100억 자산가 사례로 들어보는 투자론
  3. 2016.03.01 주식투자 관심종목 - 투비소프트
  4. 2016.02.05 ATM기에서 MMF로 입금하기
  5. 2016.01.25 성급하게 투자하느니 기다려라
  6. 2016.01.20 돈을 벌기위해서 할 수 있는 어떤일이 또 있을까요?
  7. 2016.01.13 돈이 안모여요. 어떻게 돈을 모아야하죠? 1
  8. 2016.01.12 현금 보유? 투자?
  9. 2016.01.11 개발자를 위한 재테크의 시작, 재테크 개론 - 어떻게 시작하죠?

조사대상: 130개 도시.

3위: 싱가폴:

4위: 홍콩

7위: 상하이

10위: 서울

15위: 시드니

21위: 동경

28위: 멜번

37위: 부산

58위: 쿠알라룸푸르

출처: Z/Yen, 2023

 

※ 관련 링크

https://www.longfinance.net/programmes/financial-centre-futures/global-financial-centres-index/gfci-33-explore-the-data/gfci-33-rank/

 

GFCI 33 Rank - Long Finance

Please use the right hand navigation to see different data series of GFCI 33. Note: NaN stands for new entry. For further access to indices data, including centre rank vs rating over time, top 5 centres by regions, side by side centre comparison, survey re

www.longfinance.net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713 

 

김대종 교수 “싱가포르 수준 우대 정책 내놔야 금융허브 경쟁력 확보” -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꿈을 처음 제시한 것은 지난 2003년이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울을 홍콩, 싱가포르와 견줄 수 있는 아시아 3대 금융허브로 키

www.ntoday.co.kr

https://biz.chosun.com/economychosun/coverstory/2023/01/15/IGPIZZNXPNBSZILT3SCOSWUNX4/

 

“‘높은 세율·정치 논리’ 韓 경쟁력 약화…싱가포르 벤치마킹해야”

높은 세율·정치 논리 韓 경쟁력 약화싱가포르 벤치마킹해야 Interview 최인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남아·대양주 팀장

biz.chosun.com

https://www.mk.co.kr/news/world/10621175

 

홍콩의 추락…기업도 관광객도 '헥시트' - 매일경제

마카오·도쿄 여행객 북적, 홍콩은 코로나前 10% 수준금융허브 위상도 흔들…경쟁력 순위 싱가포르에 역전

www.mk.co.kr

 

재테크 코너의 개론에 이어 브레인스토밍까지 글을 올렸는데요. 이제 슬슬 구체적인 각론으로 들어가야겠네요. 좀더 구체적인 수치들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milestone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의 대상은 재테크에 미쳐 신경을 못쓰셨던 SI개발자에 국한됨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물론, 기본개념은 많은 사회초년생 분들께도 적용될 수 있고요.

 

1. 1억: 자기손으로 첫 성취감을 느끼는 입문단계. 저같은 경우는 신입사원때 돈이 왜이리 안모여? 하고 허덕이다가 어느순간 일에 치여살기 시작했고, 어느날 보통예금통장 잔고를 확인해보니 2억이 넘었습니다만 일단은 초보입장에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첫단계는 1억으로 보겠습니다.

 

2. 5억: 부동산 2~3번째 투자진행.

 

3. 10억: 근로소득자로 시작했다면 직업기술도 어느정도 고급화되었을 시기이고, 자본적으로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기. 제가 멘토로 삼았던 분(저혼자^^)의 말을 빌리면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할 수 있는 단계".

 

4. 30억: 자산구성을 스마트하게 했다면 투자수익만으로도 어느정도 살 수 있을 단계. 하지만 근로소득은 계속 유지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5. 100억: 역시 멘토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단계". (이 시기부터는 일정한도내에서 주식투자 시작 가능).

 

6. 1,000억: 포트폴리오 구성이 기업화되는 단계.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남을 도와주고 사회에 공헌하는게 더 보람있고 행복. (이 시기부터는 일정한도내에서 사업체 추가 가능)

 

7. 그이상 본인에 맞게 다시 세분화.

 

여기서, 5번에 해당하는 분이 인터뷰를 한 Youtube동영상을 소개해드리면서 키 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썼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들도 있네요^^). 실제 경험을 토대로 좋은 말씀을 잘 정리해주셔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것 같아요.

 

 

영상1. [1편] 100억 자산가가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 인기폭발! (Julius Chun, 2018)

 

이분(김동호님)은 주식투자(주식, 채권, 파생, 해외 등) 위주로 자산을 불리신 분이라 제가 추구하는 방법론과는 다르지만 기본개념상으로는 같다고 봅니다.

 

1.1. 머리좋다고 혹은 좋은 대학교 나왔다고 높은 Performance를 내는 것은 아니다.

1.2. 돈을 벌려면 해당분야에 대한 기본 공부가 선행(10년)되어야한다.(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빨리 찾을 수 있다면 그만큼 시간 절약)

1.3. 대박욕심을 부리지 말고, 원칙에 따라 꾸준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해라.

(1) 인생에 한방은 없다.

(2) 기대수익률 10%도 쉽지 않다.

(3) 이를 통해 연 3-5억 벌기 시작.

1.4. 첫투자 성공: 패밀리 펀딩을 통해 받은 1억으로 20% 차익거래 시도(지마켓)

1.5. 40대 이후의 여유를 목표로 해서 20대 등의 젊은 시절에는 절약을 하자: 특히 차량구매는 차후로 연기

 

영상2. [2편] 100억 자산가가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Julius Chun, 2018)

 

2.1. (원하는 일을 선택하고)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즐겨라.

2.2. 연소득 8천 ~ 2억으로는 만족하지 못했고, 자산 50억을 번 이후부터 자유를 느끼기 시작했고, 인생의 다른 측면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2.3. 본인은 그 기준이 너무 높았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 기준점은 더 낮을 것이다.

2.4. 기준점을 지난이후 관점의 변화: 돈이 많은것보다 욕심이 더 작은사람이 행복하다.

2.5. 첫단계: 30억을 모으기전까지는 파생상품 투자는 하지마라.

 

영상3. [3편] 100억 자산가가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Julius Chun, 2018)

 

3.1.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

3.2. 가격이 싼지 판단할 수 있으려면 오랜 학습과 경험이 필요

3.3. 학습을 위해서는 관련분야 최소한 1~2권의 독서는 필요(영상속 예시: 회계)

3.4. 매수 기준을 세우고, 후보군을 비교분석

3.5. 모든기준에서 매수지표가 나오는 자산을 최종 구매

3.6. 이과정이 반복되면 안목이 생기고, 전문가의 반열에 오름

3.7. 자기가 제일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는것이 좋다(주식: 자기가 일하는 분야, 부동산: 자기가 거주/일하는 지역)

 

영상4. [4편] 100억 자산가가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마지막 편] (Julius Chun, 2018)

 

4.1. 정보 미공개 펀드는 가입하지 마라

4.2. 은행창구를 통한 펀드가입은 자제. 해당 펀드에 대한 뉴스, 기사까지 열심히 검색해볼것

4.3. 은행지점 직원은 판매수수료만 받으면 끝남.

4.4. 믿을만한 펀드매니저는 10명중 2명뿐이다.

4.5. 펀드매니저의 도덕성, 자기관리도 매우 중요한 요소.

4.6. 도덕성이 중요한 이유는 탐욕으로 연결되기 때문.

4.7. 돈모아서 폭락장을 기다리지 마라. 그냥 싼거 있으면 사라. 70%넣어놓고, 폭락장 오면 30% 넣으면 된다. (100%로 준비해서 기다리다가 막상 폭락오면 무서워서 투자못한다.)

4.8. 주식투자는 손실이 안날 수는 없다. Warren Buffett조차도 반토막이 난다.

4.9. 공포를 사라: 안좋은 종목이 반토막이 나면 위험하지만 정말 좋은 종목이 반토막이 나면 더 사라.

4.10. 금융위기때 개인계좌들을 주식으로 100% 채웠음. 대신 정말 싸다는 기준으로 매입. 차후 큰 수익을 올림.

 

최종요약:

1.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일과 사랑에 빠져라.
2. 10년이상을 열심히 공부하라
3. 원칙에 따라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라
4.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 공포를 사라.
5. 기초공부와 경험치가 쌓이면서 전문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영상5. [부록] 성과급 40억 받던 전설의 트레이더! (Julius Chun, 2018)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국민연금,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주식투자로 10조원 손실" (연합뉴스, 2018)

2. "직업의 세계 일인자 - 2011년 최고의 외환딜러 김인근_#001" (EBS다큐, 2013)

이전 무치의 글에서 "현금자산이 10억이 안되는 상태에서 주식에 너무 많은 포트폴리오를 집중시키는 것은 결코 추천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현금자산이 10억이 있다. 혹은 나는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투자자니깐 상관없다 하시는 개발자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부동산 투자도 자기가 골목길까지 아는 지역 먼저 투자하듯이,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보는 개발언어, 개발툴이 과연 전망이 있는지, 개발 효율성이 뛰어난지, 유저 만족도가 높은지, 시장점유율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보다 더 잘 알지 않겠습니까?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는 SI개발자분들이 너무도 잘아시는, 마이플랫폼, xplatform, 넥사크로의 투비소프트입니다.

 

저는 예전 컴스퀘어의 트러스트폼부터 시작해서 xplatform을 좋아합니다. RIA툴을 좋아한다고 말해야하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국내에서 개발할때 국한해서의 얘기입니다. 반면, 오픈소스로 안하고 UI툴 자꾸 쓴다고 불만이 있으신 개발자분들도 꽤 되시는데요. 어차피 유저의 니즈에 맞게 개발해주는게 IT서비스의 본분 아니겠습니까. 국내에서 개발하려면 오픈소스로는 한계가 있더군요. 국내유저들이 메뉴, 그리드, 엑셀 import, export, 차트, 애니메이션 등등 깔끔하고 화려한 화면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죠.  반면 해외유저들은 다 독일사람인것 마냥 투박하고 대충만든듯한 화면에도 별 상관없어하는걸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 전해 듣기도 했습니다(만약, 이부분이 사실과 다른점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해외 프로젝트 및 외국 업체와 일한 경력만 계산하면 6년정도 밖에 안되서 제 경험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포스팅에 기술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한국에 국한되는 내용이라는 점을 유념해주시고요.

 

저도 오픈소스 진영쪽에서 싸워본적이 있지만, 국내의 요건은 매우 특화되어있는 동시에 불분명한 부분(계약서, 제안서에서 벗어난 내용 등)이 많아서 많이 힘겹습니다. 툴을 도입한다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100%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촌각을 다투는 국내 SI특성상 고객지원도 필수이고요. 오픈소스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혀서 라이브러리 까고, 마스터에게 연락하고, 프레임워크 새로 다듬고 할 여유가 사실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오픈소스라고 표준이 완벽하고 어디서나 똑같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예전에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 대표가 크로스 브라우저 문제없다고 프리젠이션을 했는데, 막상 테스트해보니 브라우저별로 화면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동일 브라우저조차 버젼별로 다르게 나오고, 안되기도 하고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서론이 다소 길어졌는데요. 2013년 10월경 제가 친구랑 통화하면서, 투비소프트의 주식을 사고싶은데, 기업분석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가 개발하느라(매일 야근 --;;) 너무 바빴고, 그친구는 안바빴거든요 ㅋㅋ. 찾아보니 당시 주가가 4,235원이었고 2016년2월말 기준 종가가 10,500원입니다. 이럴수가.... 매수해놓을걸 그랬네요 ㅋㅋ 친구도 알아보겠다고 해놓고 답변 안줬고, 저는 바빠서 잊어버렸습니다. 이 케이스는 제가 위험회피형이다보니 놓치는 수익이겠네요.

 

기업용 UI시장점유율 1위라고 하네요. 실제로 프로젝트 다니다보면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투비소프트 제품이 상당히 널리 깔려있습니다. 영업의 비결은 제가 모르겠으나 영업력 하나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기술지원망도 잘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넥사크로는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프로젝트 투입 개발자 모집시 이미 넥사크로 경험자를 구합니다. 개발자들 얘기 들어보면, 넥사크로는 노가다도 많이 필요하고 아직 버그 많다고 하므로 얼마나 빨리 안정될지 두고 봐야겠지만요. 한국에서 진정한 의미의 소프트웨어 수출이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까가 항상 궁금하고, 저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해보는데, 해외M&A도 적극적이고 해외에서 표준을 인정받으려는 노력도 계속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말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했다는 점이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창업주 4인방이 계속 이끌어준다면 문제없을 것으로 봅니다. 4인방의 임기는 2017년 3월에 2명, 2018년 3월에 나머지 2명이 만료되어 이 시점의 리더십 변화를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들 하단에 링크 걸어놓았으니 추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틈틈이 모니터링 하다가 적절한 매입시점에 한번 들어가보는 것도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투비소프트 48% 수익먹고 매도 오늘하루 좋네요^^ [오토머니]" (뮤야, 2015)

2. "어떤 모바일 웹·앱 화면도 코드 한 벌로 OK - 조창훈 투비소프트 연구소장" (ZDNet Korea, 2015)

3. "15년 외길 투비소프트 "국내 1위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이데일리, 2015)

4. "투비소프트, 오라클·어도비 플랫폼과 맞짱, 유저 인터페이스 전문기업 M&A로 글로벌 3위 노려" (매일경제, 2015)

5. "투비소프트 UI 개발플랫폼, 농식품부 표준 선정" (디지털데일리, 2015)

6. "투비소프트 RIA 기술 표준, 국제표준 된다" (전자신문, 2013)

7. "투비소프트(079970)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의 바로미터" (MK증권, 2015)

8. "투비소프트 "합작법인 설립…동대문 O2O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2016)

9. "투비소프트, 왕강 前 알리바바 부총재 20억원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2016)
10. "매각된 투비소프트, 향후 행보 관심집중" (ZDNet Korea, 2015)

11. "[취재수첩] 투비소프트, 한컴·핸디소프트 전철 밟을 것인가" (디지털데일리, 2015)
12. "[IT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IT 미래를 혁신할 오픈소스SW, 그것이 알고 싶다! (2편)" (ICT Story, 2015) - 근데, 이런 글을 보고 나면 국내 B2B쪽은 더더욱 오픈소스가 힘들 것 같습니다.

13. "TOBESOFT Online Document Library (Technical Documents)" (투비소프트)

14. "Play Nexacro" (투비소프트)

예전에 월급으로 받은 돈을 정기예금에 넣지않고, 그냥 은행의 보통예금에 넣어둔적이 있습니다(예금자보호 한도인 5천만원보다 훨씬 큰금액을요). 해외출장 중이기도 했고, 일이 너무 바빠서 통장관리에 신경을 못썼는데요. 그리고, 징크스인지 그때까지는 적금이나 예금을 들면 자꾸 중간에 해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몇년간 그냥 보통예금에 뒀던 건데요. 그 사실을 나중에 발견하신 어머니께 꾸중을 듣습니다. ㅋㅋㅋ 정기예금에라도 넣으라고. 그래서 그 후엔 철저히 은행별로 5천만원 이하로 분산해서 입금합니다.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은행 찾아서요. 금리비교 사이트 링크는 하단에 적어놓겠습니다. 예전에는 신협, 저축은행까지 금리정보를 비교해주는 모네타가 짱이었는데,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잘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른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금리비교 사이트요.

 

금리도 낮은데 무슨 그런 수고를 하냐고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재무담당 직원이 기억나네요. 4천만원 기준으로 시중은행보다 90만원 더 주는 곳도 있는데, 그런 수고라니. 게다가 개발자도 아니고, 매일 환율, 금리 등 각종 경제지표를 눈으로 보고 사는 재무담당 직원이 그런 소리를 하다니 좀 의외이긴 했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친한 직원이었지만 이미 자기 판단이 100%맞다는 눈빛을 하고 있었죠 ㅋ. 게다가, 내가 예금할 여유자산이 4천만원 밖에 없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그보다도 더 적은 돈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건지....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얻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직원은 이미 자기가 많은 여유돈을 가지고 있지않기때문에, 다른 직원들도 많지 않을거라 생각을 하고. 제가 월급 수입이외에는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다른 투자 물건도 없는게 당연하다고 여길거고요. 자기가 그런생각을 안하고 또 없으니까요. 그런 통장이 4개라면 360만원 차이가 나는 거고 10개라면 900만원이고, 10년이면 9천만원(차액만)인데, 그런 수고라니요 ㅋ

 

물론, 많은 고수분들은 정기예금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재테크로도 추천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저도 동의하지만, 돈이 없는 초보일수록 작은 돈에 민감해야하며, 수익률 아니 그보다 본전 지키기에 더 치중해야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자산이 쌓이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공격적 투자도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겠지만요. 저도 포트폴리오중 현금부문은 무조건 정기예금으로 은행별 분산예치합니다. 거리가 멀면 점심시간이나, 월차를 내서라도 저축은행갑니다. 그런데, 왜 MMF얘기를 하느냐? 음....일종의 var temp; 선언하는 거죠. 기본 돈은 무조건 보통예금 계좌로 들어오되 최소잔액을 제외한 금액은 일단 MMF에 넣어놓습니다 (MMF는 예금자보호가 안되니 너무 오래두면 안되고요. 제가 개설한 계좌는 국공채 계좌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4천5백만원 정도가 모이면(원리금 합해서 5천만원 한도 보호이므로) var savings = temp; 정기예금 계좌 개설(주로 1년단위)하러 가는거죠. 저축은행들도 계속 금리가 변해서 1년 후 재예치 시점이 되면 다른 은행이 더 높게 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MMF에 있다가도 무조건 정기예금으로 가는건 아니고, 투자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바로 활용하고요. 부족하면 정기예금도 중도해지해야죠. 그래서 개발자 여러분도, 현금 여유자산은 시중은행 보통예금, 국공채MMF, 저축은행(혹은 신협) 정기예금으로 나눠서 관리하시면 좋을듯해요.

 

MMF는 수표가 입금될 경우엔 바로 출금이 안되고 며칠 걸리므로 주의가 필요하고요. MMF는 인터넷 뱅킹으로 쉽게 이체할 수 있지만, 저처럼 한도를 작게 설정하신 분들은 은행에 가실텐데요. 보통 은행가면 사람이 너무 많죠. VIP코너 옵션도 있습니다만.....워낙 마케팅이 심해서.... 비대면 채널, ATM으로 하는게 젤 속편합니다. ATM기로 MMF계좌에 입금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절차를 따르시면 됩니다.

 

1. 사전에 연결계좌 등록해두기(창구에서 신청)

2. ATM기에 MMF통장을 투입하고 금액입금

 

여기서 ATM기에 보통예금 통장을 넣는 것이 아니라 MMF통장을 넣으셔야 합니다. 창구에서 연결계좌 등록하는게 귀찮아서 어제야 실행에 옮겼네요. 인터넷 뱅킹으로 하면 편한데, 왜 안하냐고요? 저는 인터넷 뱅킹 이체 한도를 아주 작게 설정해 놨거든요. 만약에 있을 해킹등의 사태에 대비해서요. 그럼 인터넷 뱅킹은 왜 쓰냐고요? 음 안쓸걸 그랬네요. 뭐 시중은행 인뱅 하나만 씁니다. 여기서는 최소한의 자금만 운영하므로 피해는 최소화될거라고 보고요. 저축은행은 무조건 방문으로 처리합니다. 어떤 분은 현금도 엄청 많으신 분인데, 인터넷 뱅킹 자체를 안하신다더군요.

 

여담이지만, 제가 아는 개발자분이 아주 날고 기는 실력을 가지셨던 분인데. 일본에서 개발할때, 연금관련 수치가 틀어져서 난리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버그가 바로 발견된게 아니고, 몇년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틀어졌답니다. 그나마도 아무도 모르고 지나갈뻔했는데, 한 연금수령자가 수령할 차례가 되었는데, 뭔가가 이상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몇년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 그러자, 일본정부에서는 추적도 안되고, 판단할 근거가 없어져서, 종이로 인쇄되었던 내역을 가져온 사람에 대해서만 정정을 해주고, 전산에만 의존했던 사람들에게는 정정을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통장도, 전자통장을 시도하는게 아주 위험한게, 전산이라는게 결국 사람이 하는거라, 언제든지 버그가 발생할 수 있고, 리커버리가 안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거라, 항상 종이통장을 근거자료로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금관련 사고 검색을 해보는데, 잘 안나오네요. 혹시 발견하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대신 다른 사건이 발견되서 하단에 링크 남깁니다.

추가(2016.3.1): 드디어 찾았네요. 일본의 연금 기록 보존 문제[각주:1]는 2007년 5월에 정식 발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공공데이타 해킹 사고 뉴스를 보다보니, 예전 제 PL이셨던 분이 하셨던 얘기도 생각이 납니다. 카드사 프로젝트 개발완료해서, 오픈하려고 하면, 어떻게들 알았는지, 전세계 곳곳의 네트워크를 타고, 공격이 들어온답니다. 아무래도 오픈시점에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걸 알고 이용하려고 노리는 거겠죠. 그래서 엄청 긴장도 되고, 계정계 개발할때 정신 바짝 차리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순식간에 몇억은 그냥 날라간다고요. 해킹도 해킹이지만 시스템에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전세계적인 HP에서 왜 매번 패치를 제공하겠냐고 하셨던 말씀도요.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저축은행 예금 금리보기" (저축은행중앙회)

2. "상품별 최고금리 찾기" (Moneta)

3. "일본, 최대 공공 데이터 해킹 사고 발생" (전자신문, 2016)

4. "연말정산 전산 오류로 “봉 잡았다”"(서울경제, 2015)

5. "잊을 만 하면 되풀이 되는 경마 전산장애" (경마즐기기, 2015)

6. "현대캐피탈 '8200명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BizFACT, 2015)

7. "하나카드 전산 오류, 거래 중단… 고객 편의는 어디로?" (동아닷컴, 2015)

8. "Pension payment errors made after data leak" (The Japan Times, 2015)

9. "Technical Issues on Pension Provision" (The Geneva Papers on Risk and Insurance - Issues and Practice 34, 631-638 (October 2009), Noriyuki Takayama)

10. "Pension Record-keeping Problems in Japan" (Takayama, 2010)

 

  1. 내용이 길어서, 보기 쉽도록 사건개요를 요약해보겠습니다:

    - 2007.5 일본 정부에서 5천만건의 사회보장연금 정보가 통합관리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인.
    - 2007.7 그 여파로 아베정권 참의원 선거에서 몰락.
    - 통합ID가 97년에야 도입되었고 그전까지는 가입자별로 두개이상의 ID보유하는 경우가 많았음.
    - 통합시스템 도입후 1억명의 가입자에 대해 3억개의 id번호가 있음을 발견하고 관리기관인 SIA(Social Insurance Agency)에서 가입자에게 우편으로 여러개의 id 보유여부 조사하였으나 9백만건(9%)의 답변만 도착. 가입자가 답변이 있는 경우에만 통합작업 실시가능
    - 가입회사와 가입자들의 숫자 기입 실수, 거짓 신고, 일본정부에 대한 과도한 신뢰(실제로는 연금 사후점검시스템이 없었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됨.
    - 미국에서도 매년 8백만건(3.2%)의 정보 불일치 발견, 영국, 호주 등도 비슷한 데이타 오류 계속 발견 [본문으로]

 

(이미지출처: Ragamuffin Brian, 2012, 링크)

 

투자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SI개발자분들을 위해 무치가 경종을 울리고자 했던 글이 있는데요.

 

 

부동산 폭락의 걱정때문에 집도 안사고, 현금만 껴안고 있을 경우에 대한 리스크를 강조하기 위한 글이었습니다. 폭락도 큰 리스크이지만 폭등또한 큰 리스크입니다. 남들 부동산 차익으로 몇억에서 몇십억 올리고, 신도시 지정구역 주변의 토지로 몇백억~몇천억 차익을 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생기는데, 내 수입은 연봉뿐이다(연봉이 심지어 몇억~몇십억이 된다해도 말이죠)?.....후덜덜한 현실이죠.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검거과정을 다룬 영화인, "Zero Dark Thirty"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은신처 습격을 보류시키자, CIA현지 팀리더(이름이 기억 안남 ㅋ 아시는 분 댓글좀여)가 다음과 같이 말하죠.

 

How do you, a man in your position, evaluate the risk of not doing something, the risk of potentially letting Bin Laden slip through your fingers?

- Zero Dark Thirty(2012)

 

습격했는데, 오사마가 아닐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다가 결국 빈라덴을 놓치게 될 위험은 어떻게 할거냐고 말이죠. 사실 선진국일수록 전자를 회피하고 후자를 차라리 택합니다. 후진국일수록 일단 잡고 보자 전자를 택하고요. 애석하게도 우리나라도 후진국에 가까운 케이스죠. 하지만, 여기서의 논점은 인권이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얘기가 아니었고, 투자에 대한 얘기었습니다. ㅋ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을때의 리스크 말이죠. 국가안보보좌관이 아니셔서 그런 리스크는 없나요?

 

위의 내용까지가 지난번 글의 취지였습니다. 그렇다고, 현금을 보유하면 안된다라고 오해를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자기만의 판단아래 투자시기를 기다리는 것하고, 폭락걱정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행동방식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이미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은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투자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 SI개발자들이 해당되는 후자는, only 현금이죠. 있어도, 몇백에서 2~3천만원 정도 까지의 주식투자? 그나마도 묻지마 투자에 가까와서 결국 폭락해서 손절매도 못하고 묶여있는게 대부분 SI개발자들의 현주소 일 것입니다.

 

투자에 대한 공부(이론, 실제 모두)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루하지만 기본기는 무조건 다져야하고요. 기본기는 많은 량의 독서로도 해결이 가능하고요. 실전은 임장활동, 경매참여, 주식이면 작은 금액의 투자 등 실제 돈을 가지고 참여해보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주식은 일반 개미의 경우 1억이하일 거라고 봅니다. 부동산은 최소한 2-3억일 겁니다. 첫투자때는 아무래도 준비가 안돼있을 가능성도 크고, 사기를 당할 위험도 농후합니다. 그러나, 이때 실수를 해버리면, 회복이 아주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기본기가 중요한 것이고요. 독서, 강연회, 강좌, 블로그 등을 통한 간접경험이 필수입니다. 첫거래때 발생하기 쉬운 실수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것이 목표입니다. 주식은 소액투자로 간보기가 가능하다고 치는데. 부동산은요?

 

제 생각에 부동산은 경매강좌 수강 및 입찰 참여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경험을 쌓아갈 수가 있다고 봅니다. 애석하게도 경매강좌 해주시는 분들 중에도 사기치시는 분들이 있으므로 그부분은 주의를 하셔야 하고요. 잘 찾아 보시면 실력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매의 권리분석을 하다보면 부동산에 필요한 법적인 지식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또한 물건 분석을 위해서는 임장활동도 열심히 해야합니다. 지금은 경매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고수분들도 많다보니까 예전과 같이 쉽게 이득 보기가 힙듭니다. 금액을 아주 보수적으로 낮게 잡으시고, 입찰되면 좋고, 안되도 경험이다라는 기분으로 서서히 감을 익혀 나가시는 겁니다. 제가 읽었던 책 중에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혀 댓가를 받은적 없고, 제 생각을 쓴 것이니 오해마시고요 ㅋ.) 단, 주의사항은 책이 나온 시점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특정 투자기법을 외우려 하지말고, 투자의 원칙과 마인드를 배우셔야합니다. 강좌에서도 마찬가지고요.

 

  1. 왕비재테크 1탄(권선영, 2006)
    2탄은 비추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저런 여자분같은 성격의 소유자를 만나고 싶은 판타지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2.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조상훈, 2003)
  3. 직장인을 위한 100% 성공경매(김은정, 2009)
    주는나무라는 필명을 썼던 분인데, 대면 강좌만 한번 들어봤는데, 나이도 어리신데, 겪어야 했던 고통과 인생 자체가 감동이더군요. 책을 사서 본다고 하고 아직도 못봤네요.

 

투자의 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계속 공부를 해 나가는 겁니다. 아예 생각없이 안하는거랑 시장의 흐름을 계속 익히면서 기다리는것은 다른거니까요. 그러면 어느덧, 5년, 7년, 10년이 흘러있을겁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한지 7년만에 첫 투자를 했고, 그전까지 나름대로 공부하고 시장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유일한 수익원이었던 근로소득을 위한 성실함은 당연히 기본이었고요.

 

투자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합니다. 낚시를 하듯이 말이죠. 자기만의 원칙을 세워서 그물망을 드리워 놓고 그 범주에 해당하는 물건이 나타나면 그때는 신속히 낚아채는 거죠. 기회가 왔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위에, 안보보좌관은 결국 설득당한 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여 리스크를 감수하고 진행하여 색출에 성공합니다. 개발자 여러분들도 독서를 통해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투자론, 재무관리 등을 공부하시고(저는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이 아님에도 위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들었어요 ㅋ 그중엔 강의 거의 안가서 F맞은 과목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인강은 잘듣는데 대학생때는 왜그리 강의 집중하기가 어렵던지), 예전에 책으로 접한 최진식씨도 공부를 강조하더군요. 위에 열거한 방법과 자신이 개발한 방법으로 실전 감각을 익혀나가시면서 본인의 원칙을 완성한 후 낚시(?)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신문이나 블로그에서 고수분들이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이미 상당한 부를 축적한 고수로 바라보는 시장 자체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분들 말대로 제2의 IMF를 기다리듯 현금을 보유하고 대기하는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는 언제나 기회가 존재합니다. 남의 말은 참고로만 하고,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계속 연구하시고, 그물을 던지시고 매의 눈으로 기다려보세요. 프로그래밍, 업무, DB 공부하시는 시간 외에도 투자공부를 게을리하지 마시고요.

 

성인 34.7%가 1년에 책 한권도 안읽는다고 합니다. 저도 반성을 하게되는대요. 저는 여행가서 책을 몰아 읽는 편입니다. 이상하게 집에서는 시간이 있어도 책을 안읽게 되더라구요. 특히, 귀국 비행기 기다릴때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때 많이 읽죠. 책을 읽을때는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쳐가면서 읽고, 다 읽고 나면 공책에, 밑줄친 부분을 다 적어놓습니다. 반복학습으로 내 지식으로 만들고, 요약본을 만들어 나중에 또 읽기 위함이죠. 이전 마카오 포스팅에서 "호텔에서 독서하기"가 완전 농담만은 아닌거죠.

 

 

영재들의 공통점을 보면 다독이 으뜸이더군요. 성공한 분들도 독서가 간접경험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투자 공부와 실전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IMF때 같은 기회 온다며 현금 늘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2016)

2. "내가 월세를 사는 이유 (미국증시 폭락대응, 부동산)" (아싸이희진, 2015)

3. "'판교'로 간 덕선이네, 현실에서 개발 보상금은?" (머니투데이, 2016)

4. "내년 2월까지 수도권에만 토지보상금 4조2400억원 풀린다" (조선닷컴, 2015)

5. "전국 토지 보상 212곳서 14조원대… 서해복선전철 880억 포함" (충청투데이, 2016)

6. "부동산 강사 투자 사기 사건 전말" (주간현대, 2013)

7. "회복기 경매시장 사기 속출..'모르면 코베인다'" (뉴스토마토, 2013)

8. "'경매 전문가' 이상종 前서울레저그룹 회장 공범 구속 기소" (뉴시스, 2015)

9. "성인 34.7% "1년에 책 1권도 안 읽는다"…역대 최고" (조선일보, 2016)

10. "독서는 뇌를 흥분시켜 성공으로 이끈다" (메디컬투데이 via Lectio Divina, 2007)

11. "나는 데이트레이딩으로 1771%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최진식, 2000)

12. "돈과 먼저 친해져라" - 필요조건은 Reading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13. "고승덕 신탁 마이너스 수익" (한국증권신문, 2007)

14. "[세이노의 돈과 인생]부동산 경매 투자 '안되면 말고' 자세로" (동아닷컴, 2001)

15. "부자 되려면 꼭 피해야 할 것 3가지 [부동산 투자, 재테크시 주의할 점]" (Shiny Days샤이니한 날들 via YouTube, 2018) - 분양형 호텔 투자 실패기(투자박람회에서 즉흥적으로 계약)

16. "[스포트라이트][71-1]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민낯!" (JTBC Culture via Youtube, 2019) - 이분도 사기였네요..좋은 정보는 받아들이되 사기 조심

 

(이미지출처: Cliparts.co, 링크

 

이전에 자산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근로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 등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한단계 더 들어가서 소득을 창출해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상상력을 확장해보겠습니다.  막장SI에 갇혀있는 우리 좌뇌위주의 개발자들도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왜때문이죠? 수입자동화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요즘 프로젝트는 생짜 개발보다는 As Is를 To Be로 바꾸는게 대부분이어서, 전가의 보도, Copy and Paste가 필수이듯, 문명이 이미 고도화가 많이 진행이 되었기때문에, 기존의 legacy, infra를 활용하여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창조적이고 새로운 신용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솔직히, iPhone도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고 기존의 산업을 잘 융합하고 디자인으로 가치를 추가하여 신규시장을 선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스마트폰의 정의를 완전한 운영체제를 내장하여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는 전화로 정의하면, IBM의 사이먼(Simon, 1992), 노키아(1996), MS(2002), 애플(2007)로 출시시기가 한참 늦습니다. 마우스와 GUI기반의 운영체제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반드시 애플이 창조해냈다고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MS가 윈도우를 발표하자 대노했던 Steve Jobs에게 "왜 우리것을 훔치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Bill Gates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Well, Steve, I think there's more than one way of looking at it. I think it's more like we both had this rich neighbor named Xerox and I broke into his house to steal the TV set and found out that you had already stolen it."

"A Rich Neighbor Named Xerox" (Folklore, Andy Hertzfeld, 1983)

 

요약하면, 애플도 제록스 베낀거라고 비꼬면서 대답한거죠. 그렇다고 제가 MS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본인들이 창조했다는 위선은 저지르지 않죠. Steve Jobs가 뛰어날 마케터인 점에는 모두가 동의할지는 몰라도 창조적 발명가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특허라는게 상당히 애매한게, 인류의 전통과 유산을 토대로 발전을 해나가는게 맞을터인데, 과연 100% 독창적인 창조가 있을 수 있는지도 애매하고, 지적재산권에 그토록 집착하는 Steve Jobs의 애플도 그 출발점은 다른 회사의 제품이라는 점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애플 vs MS 소송에서는 애플이 이기지 못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요...요점은 애플의 사례만 봐도 진정한 발명, 창조는 쉽지 않지만, 현대적 개념(혹은 애플적 개념?ㅋ)의 창조는 기존의 자산을 융합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지평을 열 수가 있다는 거죠. 그 첫 시작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아무런 제약없이 이것저것을 열거한 후 그다음 혼합을 시도해 보는 것이죠. 엉뚱한 여러 요소가 결합되었을때 생각지도 못했던 발상의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첫단계로 brainstorm을 해보겠습니다.

 

  • 금광채굴, 골드바매매, 선물투자
  • 극한의 알바, 원양어선 체험
  • 관광택시기사 - 영어, 일어, 중국어 능력 필요
  • 파워블로거 - 개인적으로는 블로그가 광고로 도배되서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ㅋ
  • 게임 중계 등 방송BJ
  • E-book 자가 출판(Financial Freedom, 2013)
  • NBA구단 인수
  • 동시통역안경(CES, 2016)
  • 개발관련 API등 Reference 정보 자동표시 안경
  • 세탁물 자동정리 Laudroid(CES, 2016)
  • DevHouse 도입 (스마트 하우스로 API공개후 가정의 모든 기능 코딩으로 설정가능)
  • 미아방지 팔찌(이미 개발), 치매환자 위치파악용 옷, 애완동물용 목걸이
  • 애완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애완동물에 초소형 카메라 달아서 녹화)
  • 원격의료 앱개발
  • 농업지원 IT시스템 구축
  • 콘텐츠 렌털
  • 생체 조직용 바이오3D 프린터용 소프트웨어 제작
  • 사이보그 상용화(뇌의 복사가 아닌 이전)
  • 로켓여행사(전세계 어디든 2시간내 도착)
  • 드론 택시
  • 보다 경량화된 제트팩(아이언맨 수트) 개발
  • 가전제품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휴대폰, 티비 등)
  • IT번역/통역 프리랜서
  • 칸막이가 달린 1인식당 신림에 오픈
  • 바쁜 엄마를 위한 어린이반찬 전문점
  • 비주얼 강한 분자아이스크림가게 창업
  •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3길, 주변 타도시출신 원룸거주자들의 아침과 저녁식사제공 백반집 오픈: 여의도 KDB근처의 엄마손 75% 수준만 되도 성공
  • 삐삐식당
  • 체험카페 오픈(낚시카페, 큐브카페, 해먹카페 등)
  • 생활밀착형 O2O서비스 제공
  • 베트남 진출
  • 소프트웨어 교사, 강사, 교수
  • 블루베리 재배
  • 애완동물전용 안마기, 기계식 브러쉬

 

IT번역/통역을 쓰다보니 이분야도 개발자 출신이 아주 유리한 분야입니다. 저는 해외출장 총4년(고객사 기준으로는 3군데)에 해외업체와 결합한 국내 프로젝트 총 2년여(고객사 기준으로는 3군데)를 경험해봤는데요. 제가 고객이랑 직접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공식회의에서 통역사가 붙었던 적도 있습니다. 음...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30%밖에 안된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본것같은데, 검색이 안되네요(혹시 찾으시는 분은 링크좀 남겨주세요). 동일 언어로 대화하는데도 전달과정에서 의미가 유실이 되는데, 통역은 말할것도 없이 힘듦니다. 추가(2016.1.23): 간신이 일단 근거 하나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연구자가 명확하지가 않아서 추가로 더 찾아볼께요. 따라서 밑에 통역에 대해 쓴 글은 통역사 여러분을 비난하기 위한게 아니라(동시통역한다고 거만한 분은 비난한거 맞음 ㅋ) 동일 언어인 경우에도 최대 35%만 이해할 수 있는데, 외국어로, 그것도 전문 영역으로(IT의 경우에는 전문영역이 2개 이상임 - IT(DB, 프로그래밍), 언어) 통역해야하는게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청자는 화자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15~35% 정도의 내용만을 전달받을 수 있다.

"부모 자녀 관계 평가 및 상담의 실제" (시그마프레스, 정성훈, 박애선, 진미경, 2009)

 

제가 수십명의 통역사(국내: IT는 대부분 남자인데, 통역사는 대부분 여자이더군요)들이 통역하는것을 들어봤는데, OO은행에서 임원급이 참여한 Overview성격의 회의(하지만 기술 및 금융용어가 많이나왔음)에서는 정말 잘하시더군요. 여자분이 중학교때 제 담임선생님 닮았던 분인데, 어찌나 완벽하게 통역하시던지 감탄했습니다. 최고급 레벨인 대통령 통역사는 더 잘하겠죠(단, Overview수준의 회의까지만). 그러나, 그 한번을 제외하고는 기술회의에서 나머지 분들(죄송합니다만)은 90%이상이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여기서, 다시한번 빈수레가 요란하다 법칙이 발현되었는데. 한분이 통역대학원 나오고, 동시통역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쩔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주의깊게 들어봤는데, .... 실제 얘기하는 내용의 30%도 전달을 못하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프로젝트 비용에 한계가 있는데, 최고급 수준의 통역사 분들을 모셔온다는게 비용상으로도 어렵고 공급상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단 링크(20번)에 보면 경력5년이상을 일급통역사로 정의했던데, IT통역은 5년했다고 잘된다는 보장이 없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저도 교육받다가 사람들 의사소통이 안되서 본의아니게 통역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쉽지 않더군요. IT용어, 업무용어, 영어 이 3가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해도, 일단 남의 말을 100%전달하는게 무지무지 어렵기 때문이죠. 그 짧은기간(통역사 대부분 40대이하)에 업무용어와 IT용어까지 마스터한 분이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설사, 다 완벽해도 남이 한 말을 의미의 유실없이 매끄럽게 전달하기란 ....정상회담 통역사 수준은 되야한다고 봅니다. 영어 아주 잘하시는 임원 비서겸 통역사 분도 실제 기술회의에선 의미가 많이 호도됩니다. 그에 비해서, 영어는 잘못하는데, 기술력이 뛰어난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오히려 통역을(?) 더 잘하더라구요. 결국, 말하려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전달하는게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바꿔서(이쯤되면 통역이라고 보긴 어렵겠죠 ㅋ) 전해주니까, 결과적으로는 회의가 의미의 손실없이 잘 진행되더군요(전달률 85%). 이분 뿐 아니라, 개발자가 아닌 Business Leader(영어는 완벽하게 잘하는 편은 아니셨음)도 잘 전달하더라구요(80%). (다른 분야에서는, 김대환 UFC해설이 옥타곤 인터뷰때 동행하는 통역사보다도 뜻을 더 잘 전달하시는 예를 들 수 있고요.) 요약해보면, 개요수준의 회의는 통역사분들이 잘하시고, 기술회의에서는 영어잘하는 개발자분이 더 뛰어납니다. 여기에 개발자들의 틈새시장(기술회의에 한정)이 있다고 봅니다. IT통역(IT지식, Domain지식, 언어지식 필요)~ 한번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IT번역 알바 ㄱㄱ. 나아가서는 번역 알고리즘 개발.

 

각 항목별 접근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이거나 자본이 없다면 근로자(정규직, 계약직, 프리랜서, 알바)로서 시작하고,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내가 몸소하기보다는 자본만 투자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경우 투자만 참여하고, 지분투자도 하고 관리도 하고 싶다면 사업소득이 되는거겠죠.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으로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꼭, 개발을 관두고 남들다하는 치킨집을 할게 아니라, 개발을 하면서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 혹은 투자 아이템을 찾거나 창의적인 은퇴후의 근로소득을 도모해보자는 것이 오늘의 취지였습니다. 1차적인 아이디어 도출이 완료되면 그룹화, 융합을 시도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위크엔드] 사그라들지 않는 ‘대박의 꿈’…대한민국 금광을 아십니까" (헤럴드경제, 2013)

2. "Underground gold mine brings Montanans back home" (Montana Standard, 2016)

3. "FT, 금광업계 생산량 감소 전망…'금값 반등하나'" (뉴시스, 2016)

4. "금 시세, 차트"

5. "극한의 알바 원양어선 체험후기" (삐삐, 2011)

6. "관광택시가 더 짭짤" 기사님은 外國語 공부중" (조선일보, 2015)

7. "‘파워 블로거’ 1~2시간 투자해 월 수입 500만원" (미주중앙일보, 2009)

8. "전세계 파워블로거 수입 TOP3 어마어마한 파워블로거의 수입" (SMART inside, 2014): 월 6.5억 ㄷㄷㄷ

9. "아프리카 BJ 대도서관 윰댕 수입과 연봉 그리고 결혼 이야기" (Sigi, 2015)

10. "[기고]소프트웨어 ‘전문 교사’ 양성 시급" (경향신문, 2015)

11. "손안의 SNS 멘토… 초보 농군도 대풍 꿈꿔요" (한국일보, 2015)

12. "정부, 원격의료 사업 본격 확대…의료계 반발은 여전" (JTBC, 2016)

13. "생체조직 만드는 '3D 프린터' 나왔다" (전자신문, 2015)

14.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바이오 3D 프린터 미국 수출 `성과`" (전자신문, 2015)

15. "U.S. military wants to create cyborg soldiers" (Computerworld, 2016)

16. "부모 자녀 관계 평가 및 상담의 실제" (시그마프레스, 정성훈, 박애선, 진미경, 2009)

17. "中 의료진, 원숭이 머리 이식수술 성공..."내년엔 사람 이식"" (YTN, 2016)

18. "Self-driving flying taxi" - 중국제라 불안하긴 하지만 (Tech Insider, 2016)

19. "한정판 가방의 유혹 @ 랩메이드 아이스크림" (낭만개굴씨, 2015)

20. "“한마디라도 놓치면 끝” 피말리는 통역의 세계" (동아닷컴, 2000)

21. "국제회의통역사는 어떻게 일하고, 어떤 대우를 받을까?" (드림메이커, 송은혜,2015)

22. "[서여의도 점심 맛집] 엄마네손맛 - 상다리 휘어지는 9첩 백반 정식이 단돈 6천원" (문썬, 2015)

23. "<카드뉴스> '카페서 낚시할래, 낮잠 잘래?'…체험카페 전성시대" (연합뉴스, 2016)

24. "아이언맨 수트, 음식 감별 젓가락···번뜩이는 ‘혁신상품 7가지’" (경향비즈, 2016)

25. "미아방지 팔찌로 글로벌 진출, 인류 보편적 가치 추구하면 마케팅이 필요 없습니다" (beSUCCESS, 2014)

26. ""손세차·가사도우미 해드려요"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뜬다 [파이낸셜 뉴스]" (Marvin, 2016)

27. "분야별 O2O 서비스 정리 (2016.01.14 update)" (Marvin, 2016)

28. "서면 맛집, 남포동 맛집 응답하라 1988 ‘삐삐식당’" (이투뉴스, 2016)

29. "백종원 프랜차이즈 새마을식당 창업비용에 대해" (창업포럼, 2015)

30. "닭볶음탕 체인점 정정아식당 창업비용 (2014년말 기준)" (가맹거래사 쌈밥, 2015)

31. "일하지 않고 돈벌고 살기 : 수동적 수입(Passive Income) 창출 방법" (Financial Freedom, 2013)

32. "中보다 일 잘하고 임금은 싸… 베트남 '한국 3大시장'으로" (조선비즈, 2016)

33. "[Cover Story] 금액대별 도전해볼 만한 프랜차이즈 | 치킨(약 1억원)< 편의점(1억5000만원) < 디저트(3억5000만원) < 커피(6억원대)…" (매일경제, 2015)

34. "‘안마’ 받고 황홀경에 빠진 치와와(동영상)" (Insight, 2014)

35. "애견용안마브러쉬" (suiny_anne, 2015)

36. "반려동물 전용 ‘특이용품’ 총집합" (dailyPET, 2013)

37. "애플, 특허소송 완패…"배상금 6억弗"" (ZDNet Korea via Naver, 2016)

38. "벤처기업 '앱'이 허위매물·승차거부 없앤다 [일상의 고질적 문제들, 해결 나선 신생기업들]" (조선비즈, 2016)

39. "손하나 까딱 안해도 거주자 생활 맞춰 '척척'…'똑똑한 집'이 온다" (조선비즈, 2016)

40. "IT 농부, 대통령 식탁에 상추 올리다" (조선비즈, 2016)

41. "졸업생 한 해 8594만원 버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아십니까 - 졸업생 4000명 중 85%가 농업… 양계·양돈은 2억원 가까이 벌어" (조선비즈, 2016)

42. "[재계 인사이드] '정수기 렌털' 웅진, '콘텐츠 렌털'로 부활" (조선비즈, 2016)

43. "'국민 창업 아이템' 치킨집 창업 비용, 얼마나 될까?" (조선닷컴, 2016)

44. "'연희동·이화동'에 카페? 망하는 지름길…"상권 잘 보세요"" (머니투데이, 2016)

45. "쉿~ 여기는 `공부숍`…프리미엄 스터디룸 인기 - 독서실보다 분위기 있고 카페보다 조용한것도 장점" (매일경제, 2016)

46. "실시간 혈당체크 등 구글이 개발중인 인공지능 '헬스케어' 5가지" (조선비즈, 2016)

47. "카페베네가 만들었던 '블랙스미스' 사업 철수 수순" (조선비즈, 2015)

48. "'커피 전문점 신화' 카페베네 김선권 회장의 몰락...해외 사업과 신규 사업 잇따라 실패, 경영권 넘겨줘" (조선비즈, 2016)

49. "강남역 분식점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창업·폐업률까지 상권 정보가 한눈에" (조선일보, 2016)

50. "30대 “네가 하는 창업, 나도 하고 싶다!” -카페 창업 편" (머니랩 via Youtube, 2018)

60. "‘직장인들 로망’ 커피숍 차리는데 돈 얼마드나 봤더니…" (조선일보, 2018)

(이미지 출처: Mark Herpel, 2008, 링크)


왜 때문이죠? 돈이 안모인다면서 술은 그렇게 매일 드시나요? 가방과 구두는 명품으로 도배하고? 해외여행은 1년에 2번? ㅋㅋㅋㅋㅋ 뭐 술드시는거 비난할 의도 전혀아니구요. 저도 뭐 주량은 작지만 치맥도 하고 해외여행도 갑니다. 해외여행은 1년에 최대 2번정도 가는데, 2015년에는 친구가 같이가자고 해서 1번이 추가되어 3번이나 갔네요

 

일 열심히 하고, 휴식도 취해줘야죠. 사람이 어떻게 일만 합니까. 머리도 쉬어주고 해야, 다시 집중해서 일할 수 있고요. 특히나, 개발은 투입한 시간보다는 집중력에 따라 performance가 차이가 나자나요. 그리고, 좌뇌만 계속 쓰는 것 보다는 우뇌도 써주고, 예술적 취미도 가져보고 해야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어려운 문제를 풀때 간단한 모듈부터 개발해나가면 됩니다. 시간을 거듭하며 함수 및 스크립트를 보완하다 보면 어느새 불가능할 것 같은 코드가 완성이 되고 뿌듯함이 느껴지죠 ㅋ 뭐 제 실력이 대단한 실력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맛에 개발자를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쉽게도 국내 SI의 여건이 좋지 않은게 문제지만요)

 

※ Income(이익) = Revenue(수익) - Expense(비용)

 

답 나왔네요. 간단하죠? 수익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 됩니다.

 

1. 수익의 극대화

 

개인이 수입을 올리려면 근로소득(월급, 퇴직금), 사업소득, 임대소득, 투자소득(배당, 이자, 연금 등), 기타소득(상금, 당첨금)이 많으면 됩니다. (주: 분류가 MECE에는 맞지 않으나, 사업소득, 임대소득이 그만큼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독립시켰습니다.)

 

(1) 근로소득

일단 일정수준이상의 근로소득이 확보가 되어야합니다. 기본 마중물이 있어야 종자돈도 마련하고 생활비로도 쓰죠. 기본적으로 나갈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으로 들어올 현금의 유입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럼 어떤 근로를 해야하냐?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선택해야하죠. ㅋㅋㅋㅋ 음...당연한거 아니냐고요? 실제로는 안 그렇더라구요. 남의 이목을 신경쓰기 때문입니다. 딱, 말했을때 부끄럽지 않고 자랑할 수 있는 직장! 이런 브랜드에 집착하다보니 첫 시작부터 꼬여버릴 수 있는거죠. 일은 적성에 안맞고, 의욕은 안나고. 예를들면, 본인이 개발을 좋아한다면 대기업IT계열사는 지양해야합니다. 대기업 IT계열사는 TA, AA, DBA쪽이 아닌 이상 직급이 높아질 수록 관리역량(PM, PL, 컨설턴트, 업무전문가, 품질관리, 인력관리, 하도급관리, 영업 등)에 더 집중을 해야하죠. 예를 든것이고 무조건 대기업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발실력만 따진다면, 벤처나 중소기업에서 다소 열악한 처우를 받으며 맘고생하면서도 실력을 키워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케이스가 제일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겠습니다만.

 

중간에 막장 프로젝트에 걸려서 SI에 환멸을 느낀후 직종을 변경한 경우가 아니라면, 꾸준히 개발에 전념할 수 있었을테고, '1만시간의 법칙'에 따라 어느덧 좋아만 하는 단계만이 아닌 날아다니는 단계로 접어들게 될겁니다. 그때부터는 그 월급만으로도 상당한 수입을 형성할 수 있게됩니다(이직, 프리랜서, 미국 진출하는 경우도 포함 - 하단 링크 2번 참조).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서 열심히 하는게 수익 극대화의 첫 시발점입니다.

 

단지 할게 없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적성과 맞지도 않고, 코딩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무료 국비IT교육을 받고서, 개발을 시작하고자 하면 이미 50%의 실패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싫어하는 일을 하면 아파요

- 김훈이 셰프(마스터셰프코리아4, 1편중)

버클리 의학 전문대학원 진학하고도 의사의 길을 중도포기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요리를 택했다는 본인의 경험을 참가자에게 얘기해주며 했던 말입니다. 막장 탄광에서 인명사고가 많이 일어나듯 막장 SI도 실제로 사망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IT는 의지만으로 하면안되고, 특히 일정이 빡빡하게 정해져있는 SI에서는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 없이 무조건 달려든다고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거죠.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불도저,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이 유일하게 실패할 수 있는 분야가 SI입니다. 실제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도, 안타깝게도 본인의 소질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막장이었는데도 들어오시고, 매일 야근하다가 명을 달리하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돈 이전에 사람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게 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돈을 모을 수 있는 첫단계입니다.

 

(2) 사업소득, 투자소득

프리랜서 사업자 등록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고객사에 출퇴근을 하며 발주사나 수주사의 지시에 따라 근무를 한다면 (1)의 근로소득으로 취급했고요. 기본적인 근로소득이 갖췄다면, 추가적인 소득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입니다. 여기서 잠시 SI개발자 지킴이 무치에게 영감을 줬던 책의 일부를 잠시 인용해 보겠습니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녹초가 되었지만 그게 싫지는 않았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 자신은 있었다. 하지만 그 ‘열심’이 삶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었다.
열심히 살고 있으니 편안한 노후가 기다리고 있겠지. 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을 지울 수 없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지만 처지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

-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 투자일기(조상훈, 2001)

 

왠지 공감되지 않습니까? 차이가 있다면 오전부터 새벽까지 매일같이 반복되는 결함 수정...요건변경임에도 불구하고 아닥 당일 반영이다. 그래도 개발은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중급단가가 여전히 2006년 수준이다..뭐 이런식으로 수정가능할까요?ㅋ... 한가지에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쏟다보면 주변의 숲을 못보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썼던 실력있고 열심히 사는 개발자이지만 그것이 결코 축적된 재산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이 바로 그런 경우죠.

 

위에서 여행얘기를 꺼냈지만, 두뇌가 재부팅이 될 시간을 줘야합니다. 새로운 경치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두뇌에 휴식도 주고, 새로운 자극을 줘서 활성화시키는 편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뇌를 지치게 하는것보다 낫겠죠.

 

그러다 보면 새로운 안목이 생기게 되고, 투자를 하거나 사업아이템도 떠오르게 됩니다. 묻지마 투자를 하거나 무작정 사업을 시작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맘에 드는 이성의 번호도 용기를 내어 물어봐야 얻을 수 있듯이, 부가적 수입은 가만히 앉아있는데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업소득과 투자소득이 생기도록 노력하는것은 자동화된 수입창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다른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자고있는 동안에도 자동으로 수입이 축적되는 것이죠. 뭐 무조건 투자하거나 사업한다고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닐진대 이를 불로소득으로 보는 것은 신포도와 다름아닐 것으로 봅니다.

 

근데, 개발자들이 개발 외에 아는게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가적 수입은 주식, 채권, 부동산 (예금은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일단 제외)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지런하고 계속해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제 동기 개발자처럼 오피스텔 투자, pc방 사업시작, 아파트 분양, 커피숍, 상가 경매, 테마 레스토랑 등 끊임없이 확장하더군요. 저는 극단적 안정지향주의라 주식도 안하고, 사업도 아직은 안합니다(사업은 좀더 자금이 축적되면 고려할 예정이고요). 대신 자동화 수입창출시스템 구축의 첫단계로 임대수입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다른 장점이 생기는데, 프로젝트를 구할때 급하게 구하지 않습니다. 뭐든지 급하면 손해가 막심하듯, 프로젝트를 구할때도 막장인걸 뻔히 알면서도 물게되고 고생하고 악순환이 반복되죠. 개발자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근로소득이외에 부가수익 창출을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셔야합니다.

 

추가(2016.1.28): 감명깊은 글을 읽어서 추가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것, 한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내가 나중에 누구까지 만나게 되었는지 아는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당시 최고의 연예인 몇몇 까지 내 고객이었다....적토마는 홍당무가 없어도 잘 달린다.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이 얘기는 우리 개발자들에게는 근로소득에도 적용되고, 사업소득에도 모두 적용됩니다.

 

2. 비용의 최소화

 

비용을 최소화하는거지 아예 안쓰는게 아닙니다. 제가 몇주전 돈이 안모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친구에게 순수익을 높여야한다고 설명하자, 자긴 젊어서 즐기고 싶다라고 하며 제 얘기에 전혀 귀를 안기울이더라구요. 저의 취지는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이 과거 중앙일보에 기고했던 칼럼(푼돈 무서운 줄 알아라)에 기반을 합니다. 제 책상 위에 꼽아놨어요 ㅋ

 

커뮤니케이션이라는게 관점이 다르면 의사소통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비용을 최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그게 안쓴다는 의미가 아니거든요. 저도 여행다니고, 비싼 레스토랑에도 가고 합니다. 그래도 그 친구(혹시 이글 본다면 미안)보다 순이익이 높고, 그러다보니 자산의 축적수준이 계속 격차가 벌어집니다. 최소한, 왜 돈이 안모이지? 라는 고민은 안하게 되는거죠.

 

근데, 그 친구를 이해는 합니다. 이런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생각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럼 애초에 왜 안모이냐는 고민을 하지 말았어야하죠 ㅋ 사실 재테크고 뭐고 다 떠나서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으면 안하는게 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각주:1]. 결국 왜 재테크를 하느냐의 목적의식이 없기때문인데요. 목적의식에 대한 글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가계부를 작성하자

지금은 안하고 있는데 예전에 4년간 작성을 했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낭비를 안하고 절제를 하게되더라구요. 다만, 너무 절약을 하다보니 한순간에 무너지더라구요 ㅋ 제 생일에 술김에 수십명 직원들에게 쏘고나서 그 비용이 너무 커서, 가계부에 못적겠더라구요. 그후로 안적고 있다는 ㅋ 참고로, 그 4년간에 제가 올린 순수익은 무지 높았습니다. 꼭, 한번은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가계부는 안쓰는 대신 한달에 한번 재무제표를 업데이트합니다.

 

(2) 습관적 음주는 자제하자

제 재테크 시작의 영감고취자, 마스터 요다가 해준말이 있습니다. 애주가는 돈을 못번다. 예전 회사에서 회식이 자주있었는데, 회식을 하다보면 느낀게 돈이 많이 들어갈일이 자주 생깁니다. 게다가 술취한 상태로 절제가 힘들다보니 막 쏘기도 하고 돈 많이드는 곳(?)에도 많이들 가더군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마시는거를 하지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마치 중독인 것처럼 습관적으로 마시지 말자입니다. 추가: 신입사원때 동기중에 저보다 나이가 많았던, 같은 대학교 졸업선배 중 총학생회장 출신이 있었습니다. 회식때, 정색을 하시면서 저한테 호통을 치시더군요. 색을 밝히지 마라! 깜놀이었지만 그분의 뜻을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남자가 주색에 빠지면 패가망신한다!라고 충고를 아끼지 않으시더라구요.

 

(3) 결혼전 혹은 주택구매 전에는 차량 구입 자제

결혼을 하게되고 정착을 하려면 어찌됐건 집이 필요합니다. 직업상 필요하지 않다면 주택구매전까지만이라도 차량 구입을 자제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도 20대때에는 돈도 없으면서 렉서스 최신형(?)이 그렇게 사고 싶었습니다. 작업용이죠 뭐. 20대 당시, 대학때 동기들 모임에서 경영학과 나온 친구가 조언을 해줘서 잠시유보했다가. 때마침, 해외출장을 가게되면서 차량 구매를 뒤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가용 차량 한해 유지비 평균 462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연합뉴스, 2013). 자동차 판매하시는 분들이 화내실까봐 덧붙일께요: 본인이 여행 좋아하고 운전을 좋아하시면 구매하시구요~ 예전에 친구랑 친구차타고 여행다닐때 기분전환도 되고 무지 좋긴 하더라구요. ㅋㅋ 국내에도 여행할 만한 곳이 많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본인의 기호와 우선순위를 생각하셔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예전의 개발자 출신 관리자 분이 경험담을 얘기해주셨는데, 20대때, 돈아껴서 결혼하려다 잘 안되서 포기하고 차를 샀더니 결혼하게 되더라는 우스갯소리를 해주셨습니다. 무슨의미인지 잘 판단하시리라 봅니다.

 

크게 이 3가지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절약하는 스타일이지만 절약의 달인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가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高유가-高물가 절약의 달인들 “난 괜찮아”" (동아닷컴, 2008)

 

추가: 이부분은 여자분들에게 해당이 될것같은데요 ㅋ

(4) 불필요한 피트니스 PT(Personal Training)의 지양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헬스클럽에 등록을 했다고 했습니다. 당시엔 무조건 3개월을 예약해야했어요(환불없이). 어차피 오래 못할 걸 알고 심리를 이용하여 문제도 많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친도 역시 딱 한번만 나가고 그만뒀습니다. 3개월 헬스 끊고 일주일 이상 안하기가 그때 남여 불문하고 유행이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특히, 꾸준히 운동하는 여자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그게 PT의 도입인 거라 추측을 해보는데요. 누군가가 운동관리를 해주면 아무래도 더 꾸준히 하게되겠죠. 그러나, 비싼 비용에 비해 과연 효과가 있는게 맞냐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씨스타의 소유같은 수준의 운동을 하는 연예인아니면 굳이 불필요한거죠. 중급자에서 상급자로 갈때 필요하다고나 해야할까? 굳이 런닝머신에서 걷기만 하는데 PT가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단순 다이어트나 가벼운 운동이라면, 신청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해보시면 될것 같고요. 식단관리까지 해가면서 근육을 키우겠다 하시는 중급자 이상분들은 하실 수 있을듯해요.

 

그리고, 제가 아는 개발자분의 여자 지인분(복잡하네요 ㅋ)이 그분한테 실토를 했는데, PT를 한번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가 없다고 했다네요. 그외 주의사항은 하단 링크7번을 참조하시고요.

 

최근에 날 보며 이렇게 환하게 웃은 남자는 없었다. 엊그제 내가 먹은 반찬까지 기억하는 남자도 없었다. 연애가 오래가려면 같은 취미를 가지라는데 그와 함께 하는 운동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착각의 늪에 빠진 헬스장 그녀들, 살 빼러 갔다가 사랑에 빠진 그녀들을 위한 처방전.

"친절한 PT의 늪" (Singles, 2013)

 

추가(2016.1.15):

(5) 해외여행

어떻게 보면, 국내 지방에 놀러가는거보다 해외여행이 더 싸게 먹힐 수도 있습니다. 학생일때 선생님이 "예전엔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만 갔는데, 이제는 태국이나 동남아 가는게 더 싸다."라고 말씀하셨더랬죠. 그 선생님 고향이 제주도였습니다ㅋ. 저는 원래는 여행자체에 별로 흥미도 없었지만 비용상의 문제도 무의식중에 있었던지 직장생활 5년차까지는 전혀 해외여행은 못가봤습니다(교환계절학기, 출장은 제외). 그후에 조금씩 여행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1년에 1번 -> 2번 ->3번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어찌됐건 해외여행 아무리 싸게가도 항목별 지출로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인 해외여행 지출비용이 1년 평균 176만원(TravelDaily, 2015)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가면 200이상은 깨집니다. 물론 짧게 홍콩같은 곳으로 가면 좀 줄지만요. 전 제 의지와 상관없이 가만히 앉아있는거 못견디는  타입이라 7시간이상의 비행기는 잡지도 않습니다. 제 첫 출장지였던 시드니, 아니 그보다도 더 심했던, 교환 계절학기로 가야했던 브리스번(호주)갈때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13시간인가 걸렸을겁니다. 아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감안해 싼 항공으로 배정하다 보니 그런것 같고요. 그때 해외나가는 첫경험이 고통스러웠기에 출장이 아닌 해외여행은 당분간 안가게 된 것인지도 몰라요.

 

위에서 휴식 취하라고 해놓고 이건 또 뭔소리냐 하실 수도 있는데, 지금은 제 재산의 수준을 고려해서 순이익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 감안해서 가고 있습니다. 제 지인(여자)은 소득수준(근로소득만 존재)이 그리 높지도 않음에도 유럽, 홍콩, 제주도 등 틈만 나면 가더라구요. 유럽에서는 유로가 높다보니 5백 썼다고 하던데. 재산이 그분의 몇배인 저도 5백은 부담스러운데 ㄷㄷㄷㄷㄷㄷ 여행가고 싶은데, 돈이 부담스럽다는 사회 초년생 개발자 분들에게 제 초장기처럼 가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아니면 저같은 사람 만나시던가요. 제가 10년넘게 알고지낸 친구(여자 - 이상한 상상 금지, 아무런 신체적 접촉없었습니다 ㅋ)랑 홍콩에 가게되었는데, 여자친구도 아님에도 항공권, 호텔, 저녁식사는 제가 다 부담했습니다. 나머지(교통비, 아침식사, 팁)만 그녀가 지불. 저도 제가 왜그랬는지 후회되네요 ㅋㅋㅋㅋㅋ 가끔 저도 엉뚱한데서 지릅니다. 자, 그럼 절충안을 안내해드립니다.

 

20대 여자의 여행지 로망이면서도 가깝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홍콩입니다. 대만? 그러면 좀 느낌이 별로여도, 홍콩하면 왠지 화려하고 유럽느낌도 나자나요. 저도 홍콩 3번이나 갔네요(하지만 중국인 특유의 불친절함이 끝까지 적응이 안되서 이제는 안가려고요 ㅋ 근데 워낙 가깝다 보니 또 모릅니다) 일단 포에버홍콩(링크는 하단에 표기할께요)이라는 네이버 카페 가보세요. 정보들이 무지 많습니다. 특히, 여행후기 게시판을 찾아보면 홍익(홍콩익스프레스)특가로 3만원에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도 상상할 수 없게 싸게 가는 능력자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3번째 홍콩갈때는 같이간 친구가 준능력자라 비싸다는 홍콩호텔을 2만/1박에 찾았습니다. 교통도 좋은 곳이었고, 깔끔했어요. 그가격이면 1년에 10번도 가고, 동해 여행보다도 싸겠더군요.

 

결국, 요령만 있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도 가성비갑으로 즐길 수 있다는건데. 제가 제일 자주가는 인도네시아도 처음엔 호텔을 전화걸어서 예약했습니다. 뭔넘의 좋은 호텔이 홈페이지 예약을 했는데 확답메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매번 전화로 확인하면 "Maaf, booking problem" 하면서 전화로 다시 예약하라고 하더라구요. 당시 호갱이자 여행초보인 저로서는 귀차니즘에 몇년간 계속 전화로 예약했죠. 물론, 호갱임을 알아본 호텔직원들도 싼 방은 다 나갔다고, 아주 비싼 방만 주곤 했답니다. 근데요, 비싸니깐 좋긴 좋더라구요. 힐링이 아주 확실히 됩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그렇게 안하죠. 다른 개발자가 아고다를 이용하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요새는 호텔예약 사이트가 더 많아졌죠. 저도 이제는 가성비 좋은 깔끔한 호텔을 싸게 예약하고 쾌재를 부릅니다. 지난번에는 1박 5만원에 10만원 느낌나는 호텔을 예약하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호텔 리뷰는 주말에 함 올려볼께요. 하나 유의할점은 결제시 원화로 하지마시고 달러로 해야 환전수수료를 덜 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회원가입해야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데, 전...음.....귀차나서 걍 회원가입안하고 합니다 ㅋㅋㅋ ID만드는게 젤로 시러요....지금 사용하는 아뒤만도 20개는 될겁니다 --;;;;; 게다가 프로젝트하게되면 메일 계정, 접속id, db, svn, 도대체 몇개를 써야하는지... 항공권은요....네이버에서 "항공권 예약"이라고 치신 후 비교하시면 됩니다. 기존에는 국적항공사 로그인해서 비싸던 말던 걍 예매했는데,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니 40-50%는 너끈히 절약이 되더군요. 그래서 초보시절 350이나 들어가던 비용(인도네시아 기준)이 이제는 200대 초반까지도 내려왔습니다. 같은 요령으로 홍콩은 100대 이하로도 가능하겠죠. 홍콩은 아고다 말고, 다른 호텔예약사이트가 더 싼 호텔이 많으니 가격비교를 더 많이 하셔야해요. 땡처리항공권 사이트는 방문해서 검색해봐야 더 비싸기만 합니다 ㅋ

 

추가(2016.1.16):

(6) 함정조심

서울가면 눈뜨고 코베어간다는 말이 있었다죠? 저는 서울태생입니다만 ㅋ (근데, 지방 물가는 더 비싸더군요) 마케팅이라는 미명하에 합법적인 사기라고 부를만한 일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펀드의 불완전판매, 다단계, 보험설계사의 계약후 나몰라주의, 연금상품 강요, 마이너스 통장 개설 유도 등등 끝이 없죠. 보이스피싱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할까요? 함정에 빠지기 위한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불법적 사기이든 합법적 사기이든 인간의 허영심과 과욕에 기반을 한다는 겁니다. 너무 과도한 장미빛을 제공해주는 사람의 말은 일단 조심하시고 보세요. 신용평가를 하시는 어떤 베테랑 분은 성격좋고 유들유들한 사람한테는 돈을 안꿔준다고 합니다. 까칠한 깍쟁이같은 사람한테는 빌려주고요. 산전수전을 겪으시며 장사의 달인이 되신 저희 고모 말씀에, "세상에 쉽게 돈버는 방법은 없다. 내가 학벌은 너네 아버지 보다 안좋아서, 그 피라미드인지 뭔지 잘 모르지만, 감언이설로 아무리 꼬셔도 난 안넘어가." 당시 아버지가 다른 친척분들이랑 큰돈한번 벌어보시려고 피라미드에 빠졌다가 뒤늦게 당했구나하고 깨달으셨을때 해주셨던 말이에요 ㅋㅋㅋ 특히 (6)번 함정조심은 사회 초년생 분들이 많이 봐서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AA인 저도 어릴땐 no를 못해서 몇번 휘둘렸어요. 그런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여자분이 그러더군요. no라고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라고. 사회생활에서 그렇게 못한다면 계속 눈물흘리는 일 생길거라고...저도 학생때 몇번 겪어서(다행이 작은 일들), 그다음부턴 미소지으며 정중히 거절합니다. 상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압박을 하면, 단호하게 얘기하죠.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내 이익을 위해 권하는 것이겠습니까? 이기적으로 자기 수익을 올리기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유도한다면 그사람은 제 친구일 수가 없습니다. 돈을 벌어서 남을 도와주어야지, 남의 피눈물로 재산을 축적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돈을 그냥 달라고 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요.

 

① 연말정산의 함정

은행을 가면 행원이 아름다운 미소로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때로는 당신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사람이다라는 압박 방식도 구사합니다. "아직도 연말정산 상품에 가입을 안하셨어요?" "개인연금보험 가입하셔야지 연말정산 최대로 받으실 수 있어요. " 자칫, 아름다운 행원의 현란한 화술에 휘둘리면, 연말정산에서, 조금 더 돌려받으려고 내가 원치 않는 상품, 분야에 많은 돈을 묻게 될 수도 있다. 심지어는 투자상품에서 손실을 볼 수도 있고, 연금저축은 중도해지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상상이하로 적습니다. 10년간 유지되는 연금저축이 50%도 안됩니다. 여자는 몸짱PT조심, 남자는 얼짱행원(미인계) 조심 ㅋ

 

이와 관련해서는 자산관리사 '부자언니' 유수진씨의 기사를 읽어볼만 하다.

"연말정산도 좋지만 일단 덜 써야죠" (조선일보, 2015)

 

② 저축보험(보험회사 저축상품)

저도 이걸 처음에 봤을땐 혹했어요. 당시 친구(여자)가 되게 알뜰한 사람이고, 해외가서도 과외(이거 불법아닌가? ㅋ)뛰면서 돈벌면서 연수했던 사람이었거든요. 저축보험가입해서 상품도 받았다고 자랑하길래, 상품속성 팜플렛 보내보라고 하고, 검토해봤더니, 미사여구가 나열되어 있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겁니다. 나도 가입해야하는거 아냐? 그래서 또 구글링을 시작했죠. 한참을 찾아보니 함정이 있더군요.

 

첫번째 함정은 수수료 및 너무 긴 기간입니다. 보험상품은 일단 사업비부터 떼고 봅니다. 표면이자가 높더라도 실제로는 훨씬 낮아지죠.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된다고 하지만, 사람이 한치앞도 모르는데, 과연 10년간 꾸준히 부을 수 있다는 장담을 누가 해주나요? 지금도 제2의 IMF가 온다만다하는데요..

 

두번째는 금리연동제입니다. 상품안내서에는 마치 높은 금리가 주어질것처럼 하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높지 않다네요. 이부분은 하단 링크 17번 파이낸셜 프리덤 블로그 글을 참조해보세요

 

오늘 정기예금 만기되서 재예치하러 저축은행 갔었는데, 어여쁜 행원분이 낚시를 거시더군요. 저축보험으로요. 저도 미소를 지어주며 No, thank you. 해드렸습니다. 잠시뒤에 옆에 계시던 남자 차장님이 미소 지으시며, 연말정산용 개인연금과 저축보험을 다시 또 권하시더군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 그분들은 자신의 영업을 하는거니 뭐라고 할 수가 없죠. 하지만 상품의 단점은 잘 설명안해주시죠

 

③ 다단계판매, 보험설계

오랜만에 연락해서 반가와서 만났더니 다단계나 보험 권유하면 참 실망스럽습니다. 배반감도 느껴지고요 ㅋ 다단계 안한다고 거절하니 다시 연락안하더라구요. 그에 비해 보험 권유는 안한다고 해도 계속 연락옵니다. ㅋ 보험설계 영업의 문제는 상품판매에만 혈안이 되어있지, 막상 보험금을 탈려고 하면 특약을 들먹이거나, 약관에 포함안되어있다고 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보험설계사가 잘 모르겠다니요 ㅋ 국내의 외국계 보험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설계사가 보통 지인이다보니 항의하기도 애매하죠. 전문적인 보험영업이 필요합니다.

 

(7) 절약

부자들은 모두가 한순간은 뼈를 깎는 절약을 감내했던 사람들이다. 지출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손실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본질적으로 낭비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애초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될 리 없다.

 

재테크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보자면 절약, 저축, 투자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은 무엇일까?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절약’이 가장 어렵다.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조상훈, 2003)

 

예전에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가 있습니다. Margin Call이라고. 리흐만 사태를 다룬 영화인데. 중간에 건물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SETH: Did you really make two and half million bucks last year?
WILL EMERSON: Yeah. I did.
PETER: What do you do with all that money?
WILL EMERSON: I don’t know really. It goes pretty quick. You learn to spend what’s in your pocket.

- 영화 Margin Call, 2011

간략히 해석을 덧붙이자면

 

Seth: 작년에 정말 $2.5 mil(현재 환율로 약 30억) 벌었어?

Will: 어

Peter: 그돈 다 어디에 썼어?

Will: 몰라. 금방 사라져. 손에 쥐고 있으면 다 쓰게돼.

하면서 구체적으로 자기가 어디에 썼는지 설명을 합니다. 정리해보면

  • 50%세금($1.25 mil)

  • Mortgage(300K)

  • 부모님(150k)

  • 차량 구매(150k)

  • 식비(100k)

  • 옷(25k)

  • 주색(76,520)

  • 비상금(400k)

 

(극중 헬리콥터가 날아오면서 대화가 끊기는데, 더이상 쓴게 없다고 가정하면) 잔액은 $48,750(한화 5천9백만원)입니다. 영화에서의 취지는 연봉(보너스, 인센티브  모두 포함) 많아도 남는돈 없다는 취지로 대사에 넣은 것 같은데, 대화가 안 끊기고 나머지돈도 다 썼다고 가정해도 비상금(400k)를 남겼습니다. 1년에 30억 벌어서 4억8천만원 남겼으면 16%(제 친구보다도 적은 비율)밖에 못남긴 거긴 한데, 모수가 워낙 크다보니 남은 금액도 커지네요. 담보대출 갚느라 300k(한화 약 3억6천만원)이나 지출했다고 하니 대출잔액이 대체 얼마인가에 따라 리스크는 있지만, 스트레스와 직업안정성 고려없이 수치만 보면, 이정도만 되도 이익의 극대화에서 수익을 크게  키워서 나름 성공적인 케이스로 봐야할겁니다(대출만 없었다면 더더욱요).

 

골프 스윙 연습할때 뒷땅 안치려고 자꾸 신경쓰다보면 스윙안느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게임으로 치면 1996년 디아블로2의 바바리안을 선택하여 방패안들고 양손에 무기만 드는거죠. 어차피 상대는 한방에 나가떨어질건데 방패따윈 필요없다(Barbarian, 1996). 기본 원칙은 "수익-비용"이지만 본인의 역량에 따라서 사과를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는 것보다 사과를 하나 더 생산해내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인거죠. 1억미만의 연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사과하나를 어떻게 나눌지 머리를 잘써야한다면, 1억이상의 연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사과를 절약하는 분야보다는 어떻게하면 혁신을 통해 사과를 더 생산해낼 수 있냐에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경기의 흐름도 그렇듯, 인생에 있어서 up and down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자잘한 비용은 잠시 신경을 덜쓰고, 좀더 창의적인 일에 신경쓰는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IMF와 같은 극심한 경기침체가 오면서 수익극대화가 힘들면 철저히 비용관리에 더 초점을 맞추고요.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1만시간의 법칙 - 공부는 시간이 필요하다" (학말영, 2014)

2. "구글 프로그래머 대졸 초봉 10만불" (WorkingUS.com, 2011) - 댓글 위주

3. "IT직종은 수명이 얼마나 되죠? 정년까지 가나요?" (WorkingUS.com, 2014) - 댓글 위주

4. "[칼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일하게 하라!" (리치빌재무컨설팅, 2016)

5. "자가용 차량 한해 유지비 평균 462만원" (연합뉴스, 2013)

6. "PT 받을때 원래 트레이너들이 마사지도 많이 해주나요?" (82cook.com, 2014)

7. "헬스하시는분들~조심하시길~" (82cook.com, 2011)

8. "한국인 해외여행 지출 비용 ‘평균 176만 원’" (TravelDaily, 2015)

9. "포에버홍콩" (네이버카페)

10. "아고다 호텔 예약" (Agoda)

11. "푼돈 무서운 줄 알아라" (중앙일보, 경재용, 2002)

12. "매경인터넷 - 저자직강 -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조상훈, 2003)

13. "영국의 개발자들의 연봉" (박경훈, 2013)

14. "XE Currency Converter" - 현재 환율 조회

15. "모네타 - 저축노하우"

16. "아들이 당장 보험회사 적금을 들겠대요" (82cook, 2011)

17. "저축보험을 하지 말아야할 이유 : 10년 장마저축보험의 결과는?" (파이낸셜프리덤, 2015)

18. "은행적금과 보험사 저축보험의 차이점은" (여성소비자신문, 2013)

19.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 "내아들도 셋 낳겠다 약속했죠"" (한국경제, 2006)

20. "GA 보험설계사의 독백…“살기위해 판다”" (파이낸셜투데이, 2014)

21. "전직 보험설계사의 고백 "보험은 쓰레기다!"" (프레시안 via 네이버, 2015)

22. "<4년차 보험설계사 고백…"자폭계약·서명위조 난무">" (연합뉴스, 2016)

23. "영업에 대하여 - 미인계" (김PD, 2009)

24. "부자가 되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 - 비교심리, 주변인식"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25.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26.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27. "있는 놈들은 돈을 어디에 얼마나 펑펑 쓸까?" (세이노의 가르침, 2004 via 김피디, 2009)

28. "[세상 속으로] ‘자발적 가난’을 택한 사람들" (중앙일보 via 네이버뉴스, 2016)

29. "이 부부의 특별한 세계일주 - 18부 :: 사람과 사람들 :: 2월 3일 수요일" (KBS, 2016)

30. "부부가 겨울 산으로 가는 까닭은 - 21부 :: 사람과 사람들 :: 2월 24일 수요일" (KBS, 2016)

31. "연금저축의 '배신'" (조선닷컴, 2016)

32. "[Weekly BIZ] [구마노 히데오의 일본 통신] 일본, 인구가 줄자 임금도 줄었다… 한국은 과연?" (조선비즈, 2016)

33. "경매 넘어간 집 모르고 계약…대학가 사기 주의" (SBS via 네이버, 2016)

34. "'뜨거운' 제주, 분양형호텔 투자도 열기…'40~50대 노후대비용?'" (머니투데이, 2016)

35. "제주도 분양형 호텔의 문제점, 투자 수익률이 아니라 객실 가동률이다" (호텔아비아, 2016)

36. "저축보험으로 목돈 마련? 은행에 속지 마세요" (오마이뉴스, 2012)
     [보험에 관한 오해②] 방카슈랑스 도입 이후 판매 급증...수익 높지 않아

37. "보험사기, 보험사가 만든다" (파이낸셜투데이, 2017)

38. "“보험금 달랬더니 사기로 몰아”…보험사 횡포 언제까지?", (KBS News, 2015)

39. "보험의 배신⑥ 보험사기를 창조하는 '부당거래'" (뉴스타파, 2018)

40. "보험의 배신⑦ 보험설계사의 '비열한 거리'" (뉴스타파, 2018)

41. "행복한 젊은 부자가 알려주는 돈을 지키는 기본[재테크시 주의할 점]" (Shiny Days via Youtube, 2018)

42. "[돈 이야기_부자되기]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비결 [샤이니한 날들]" (Shiny Days via Youtube, 2018)

43. "[통곡의 계좌]"보험 상품으로 저축을 한다는 넌센스"" (Julius Chun via Youtube, 2018)

  1. 이러한 분들을 위한 기사가 오늘 떳네요. 링크에 걸어놓겠습니다. 제목은 '자발적 가난'을 택한 사람들입니다. 목적의식에 대한 포스팅을 읽고도 공감이 안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기사를 보면서 세상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재테크에 대해 생각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얽메이고 싶지않다(?)는 분은 아예 접고 다른 길을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등산을 하다가도 갑자기 폭우가 내리거나 몸이 힘들면 언제든 다 내려놓고 포기하는게 더 날때도 있죠. 마침 KBS에서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프로가 방영중이네요. 방송관련 예시도 링크걸어놨습니다. 이부부의 특별한 세계일주편은 남자분이 웹개발자인 것 같더군요. 2월24일 "부부가 겨울 산으로 가는 까닭은" - 링크 참조 - 이 프로도 오늘 보면서 끝까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도 대단하지만 여자분도 참 요즘 보기힘든 분이더군요. 34세인데도 동안이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스트레스 안받고 긍정적으로 살기 때문이겠죠? 두사람이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으며 사는 것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네요. ㅋ [본문으로]

 

(이미지 출처: GotCredit, 2015, 링크)

 

예전처럼 부동산 대박도 힘든것 같고, 주식은 맘대로 안되고 중국증시는 폭락하는데, 현금만 보유하자. 과연 이게 현명한 생각일까요?

 

저도 안정지향주의라 직장인 초년생때에는 투자도 거의 안하고 월급이 은행에 입금되는대로 거의 놔뒀습니다. 그사이 발빠르게 투자한 사람들은 부동산 대박을 경험하더군요(2006년까지 부동산 대세상승기).

 

처음엔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다들 피흘리고 쓰러져있을때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몇년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투자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부동산 임장활동을 한것도 아니었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2-3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을 따라가므로 부동산 대폭락이 올거다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기다렸죠. 대폭락을 ㅋ 2006년까지 아주 폭등에 폭등을 하더군요. 좌파정권인데도 불구하고요. 당시 제가 일본어 과외를 잠시 한적이 있는데(일본 여자분에 대한 환상으로 ㅋ), 수업중에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일본 부동산 폭락이면 다 떨어진 거냐고. 그분이 뭐 경제나 투자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실제 일본인으로 부터 듣고 싶었어요. 그분이 그렇지 않고, 비싼 지역은 안떨어진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말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폭락, 폭등이 아닌 완만한 상승이건, 완만한 하락이건, 비싼지역이든 아니든 간에, 그때 제가 주목한 것은, 현금의 가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였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못하겠죠. 어려운 문제고. 어려운 문제일 수록 쉽게 봐야 할 겁니다. 짜장면 가격이 과연 앞으로 떨어질까? 1975년 짜장면 가격이 210원이었고, 1995년엔 1,500~1,900원, 2013년엔 5,000원이라고 합니다. 2016년 지금은 얼마일까요? 10~20년후에는 얼마일까요? 3천원으로 떨어질까요? 서울시내 빌라 작은게 1억2천이라고 칩시다. 부동산 폭락한다고 1-20년후에 7~8천으로 떨어질까요?

 

만약 짜장면값이나 빌라값이 오른다면 내가 가지고 있던, 5천원 그리고 1억2천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급상승한 혹은 거품이 낀 자산이면 위험할 수 있지만, 최소단위의 투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과연 현금만 보유하고 있는게 안전할까요? (물론, 모든 재산을 투자에 올인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토지보상금, 벤처대박 혹은 사업성공으로 몇십억~몇백억 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예전에 1억이 엄청 큰돈이었죠. 그런데, 지금은요?2014년 기준 억대연봉자가 52만명입니다. 국세청에 신고된 금액이 그정도이니 실제로는 더 많겠죠.

 

그래서, 마냥 일본과 같은 부동산 대폭락만 하염없이 기다리던 저같은 극도의 안정지향주의자도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다른 계기는 저를 조롱하듯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던 프리랜서 개발자가 한분 있었죠. "마스터 요다"라고. 그분은 여러군데서 엄청난 부동산 차익을 경험했더군요. 자신이 스크랩하고 정리한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보여줬습니다.

 

여러 계기를 통해, 현금만 보유했을 경우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공부해야했고, 신발 밑창이 닳도록 임장활동도 다녔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무슨 대단한 마스터의 위치에 오른것은 아니나, 바쁜 개발업무에 시달리느라(?) 이런 생각조차도 하실 여유도 없으셨던 개발자 분들의 의식에 경종을 울렸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추가(2016.1.16): 역시나, 새해에도 생활물가는 여전히 오르고 있네요~ (하단 링크 6번 참조)

 

추가(2016.1.30):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분석이 가능하죠. 하지만, 현재는 항상 혼돈의 연속입니다. 미국은 금리인상했고, 계속 올리겠다고 하고,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에 돌입했네요. 게다가 유럽은 추가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고요.

 

미래란 점치기 어렵습니다. 부동산 폭등도 대비를 해야하고, 부동산 폭락도 대비를 해야하는거죠. 아마 제 얘기가 계속 진행이 되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이해를 하시게 될겁니다. 다만 본인의 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자산운영을 몇%로 가져가느냐, 레버리지 효과는 얼마나 이용할 것이냐 등이 결정될겁니다.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다이내믹한 것이므로 수치와 비율이 계속 변화하면서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와 자기만의 원칙이 정립되어 나갈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해답이 안나오신다 싶으면 주변의 부자 분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아마도, 주거용 아파트가 기본으로 있을 겁니다. 그다음 한채가 더 있거나, 땅이 있을거고요. 부동산의 기본은 결국 땅을 사는 겁니다만, 건물이 없는 토지만 사는 행위는 고수들의 게임입니다. 10년 이상을 버틸 동안 임대료가 나와야하는데, 그러자면 건물올리거나 소작농 계약 등 초보가 접근하기엔 이만저만 어려운게 아니죠. 그래서, 땅보다는 상가가 먼저 있겠죠. 주식, 채권은 그 이후에 하고 있을겁니다. 대기업 임원이라면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토대로 주식 투자도 하고 있을거고요. 확실한건, 현금자산이 10억이 안되는 상태에서 주식에 너무 많은 포트폴리오를 집중시키는 것은 결코 추천할 수 없습니다.

 

추가(2016.2.27): 지금도 보도된 내용만 봐도 개발 호재는 계속 쏟아지고 있네요(신문에 보도되었을때는 이미 늦은 상태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 그래서 상가 분양받을 때에는 사전 정보가 있어야합니다. 분양공고 나올때에는 이미 알짜배기는 팔리고 없을겁니다.)

 

추가(2018.10.2): 저도 2005년까지는 폭락론자였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물가상승률이 몇%인지도 모를때였죠. 저와 같았던 분들께 다음 영상을 소개합니다.

쥐락펴락 9회 1부 폭락론자들은 집을 팔았는가(한국경제TV, 2018)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추가적으로 생각을 이어가실 수 있게 중앙일보 이전 기사 중 "30년 뒤 짜장면 8만원, 쏘나타 5억원" 기사를 링크합니다.

2. "가치와 가격의 차이", 부동산써브

3. "화폐개혁,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주간경향

4. "[칼럼] 숫자에 관한 불편한 진실", 리치빌 재무컨설팅

5. "미친건가요? 물가가높은 건가요?" (82cook, 2015)

    세계적인 디플레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상승은 이곳 게시판

    (실제적인 구매자인 주부들이 많은것으로 판단되는 커뮤니티)의 댓글에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6. "이 핑계, 저 이유 … 앞다퉈 뛰는 식탁 물가" (중앙일보, 2016)

7. "한 발 더 다가온 디플레이션의 그림자" (한겨레, 2015)

8. "일본,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경기 부양 ‘극약 처방’" (한겨레, 2016)

9. "서울 집세 3년5개월만에 최대 상승 “저물가 맞아?”" (한겨레, 2016)

10. "올해 전국에서 토지보상금 14조원 풀린다" (조선비즈, 2016)

11. "주식·부동산 한때 활황 日 10억원 번 '오쿠리비토' 유행… 홍콩·호주 3년새 집값 20% 올라" (조선닷컴, 2016)

12. "3억 투자 14년 만에 95억 빌딩매매 대박난 C씨 이야기" (미소부동산연구소, 2012)

13. "스웨덴 "저축은 손해"…아파트 가격 1년새 16% 급등" (매일경제, 2016)

14. "'네버엔딩' QE, 딜레마 해법은?" (뉴스핌, 2016)

15. "미국 달러 누가, 어디서 찍어 낼까?" (2011)

16.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아닌 거 같은데…" (조선비즈, 2016)

17. "국내 '억대 연봉' 52만명…근로자 100명 중 3명꼴" (데일리한국, 2016)

18. "마이너스 금리에 日 자금 '부동산투자신탁'에 몰려" (머니투데이, 2016)

19. "영종도 ‘한국의 라스베이거스’ 꿈 영근다" (동아일보 vis 네이버, 2016)

20. "해운대·수성·광산구… 지방 富村, 5년새 10배 늘어 29곳[각주:1]" (조선일보 vis 네이버, 2016)

21. "50억 이하 꼬마빌딩 "매물 동났다 전해라~" - 저금리에 매수세 몰려 품귀" (매일경제, 2016)

22. "코펜하겐은 요즘 부동산 매물마다 '팔림' 스티커… 5년 새 4배 이상 값 뛴 곳도" (조선비즈, 2016)

23. "과자 이어 아이스크림까지… 식품가격 줄줄이 인상" (조선비즈, 2016)

24. "[취재파일] '차이나머니'의 습격…제주 찍고 서울로" (SBS, 2016)

25. "담배·소주 이어 또…說說 끓는 '라면가격 인상'" (뉴스1, 2016)

26. "시장을 보는 눈" (채훈우진 아빠, 2010) -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2016 베스트 애널리스트' 특별상 수상

27. "가볍게 삼겹살에 소주 한잔은 옛말…무서운 생활물가" (뉴스1코리아 via 네이버, 2017)

28. "[서민물가 너무해②]"안 오른게 없어요" 고달픈 서민" (news1 via naver, 2017)

  1. 개인적으로는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임대가 동반된 물건은 지방투자가 별로입니다만, 울산같이 대기업 제조 공장이 있는 곳은 한번 살펴보세요. 수익률이나 성장률에서는 서울보다 날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새 대구가 5년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65.9%네요 [본문으로]

 

(이미지출처: Hilmar Meyer-Bosse. Licensed under CC0 via Wikipedia, 2014, 링크)

 

안녕하세요. SI개발자 지킴이 무릎치기(무치)입니다.

 

첫 포스팅으로 "막장 프로젝트 구별법"을 작성하였으나 다소 논란이 예상되어 비공개로 저장해놓았고, 적절한 시점에 풀어놓고자 합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약한 부분이 야근과 주말근무에 치여살다보니 재테크 부분이 취약하더군요.

 

제가 아는 Query도 귀신같이 짜시고, 개발도 빠르며, 처음보는 툴도 막힘없이 하시는 고급 프리랜서 차장님이랑 과장님, 그리고 무치 이렇게 세명이서 술을 같이 한적이 이었습니다. 그 차장님이 술을 무지 좋아하시거든요. 전 술이 약합니다만은. 얘기하다가 주제가 재테크로 넘어오다보니, 프리랜서 과장님이 차장님께 여쭤봤습니다.

 

과장님: "차장님은 재테크 어떻게 하셨어요?"
차장님: "음....어머니 집 한채있지".
무치: "????????? What the?"


그 차장님을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본인이 산 집도 아니고 부모님이 산 집을 자신의 재테크로 생각하시다니 음............... 이런 예시는 주변 개발자분들, 오히려 개발(및 설계)을 아주 잘하시는 분들에게서 더많이 발견됩니다. 왜그럴까요? 이 부분에 대한 얘기는 차후 추가적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혼자 먹고사는데에는 그렇게 많은돈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장님이 부족함도 못느끼고, 본인 능력도 좋아서 먹고사는 걱정은 하지도 않으시고요. 그러면 사실 재테크도 굳이 필요없습니다.

 

그러면,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지, 왜 재테크를 해야하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룩하고 싶어서입니다. 자기가 먹고 사는 것 말고도 돈이 남는데,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결국에는 남을 도와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혹은 자연)에 기여하고 싶다는 더 커다란 가치에 다가가게 됩니다.

 

서론은 이만 줄이고, 제목에 맞게 원론, 원칙 위주로 써보도록 하죠.

 

1. 목표를 정한다 (Goal)

 

"20년내로 100억을 모으겠다", "10억을 모으겠다",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하겠다" 등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적어줍니다. 구체적일 수록 좋아요. 1단계에는 꼭 기간이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방법론에는 구애받지 말고 적으세요. 밑에 손정의 링크처럼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꿈과 근거도 없는 자신감 뿐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모든것이 시작되었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금액으로 적은 것이지 돈으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들면 '세계 3대 와인 생산자가 되겠다'와 같이 작성하셔도 되요. 

 

이게 가능할까? 세금이 얼마지? 남들이 웃으려나? 이런거는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그리고, 관리하기 쉽게 텍스트파일과 엑셀로 작성합니다. 파일명뒤에는 timestamp를 붙여서 작성할때마다 파일을 복사하여 새로 작성합니다(백업 및 히스토리 관리)

 

2. 세부 계획 수립 (Quest)

 

1번에서 정한 목표를 대주제로 생각하고, 기간별 세부계획을 세웁니다. 게임의 세부 Quest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주제와 큰 상관이 없는 side quest가 들어갈 수도 있고요.

 

"10억"이 목표였다면 2020년까지 3억, 2025년까지 6억, ... 이런식으로요

 

달성된 task에는 "◎"를 표시해 줍니다.

 

저는 1년 단위로 점검을 하되, 5년단위로 작성했습니다. 1단계 주제가, 수치화하기 쉽지 않은 목표라면 세부계획을 더 자세하게 써주셔야합니다. 나누기 힘든 목표라고 해도 최대한 break down시켜줘야합니다.

 

3. 긍정적 자세

 

주기적으로 목표와 세부계획을 리뷰하면서 현재시점의 실적과 비교하세요. 계속 목표를 확인하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도 잊지마시고요. (일단, 계획을 구체화해 놓으면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떠올라서 세부계획도 계속 추가될 겁니다.)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더불어 긍정적 자세와 간절한 소망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게 확실하다면 나머지는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저도 약간 무리가 되는 목표를 세워놓았으나 위의 방법을 실천한 결과 달성이 되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그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치는 무교입니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무신론자(atheist)가 아닌 불가지론자(agnostic)입니다. 인간은 소우주이고, 우주의 힘을 집중해서 활용한다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굳이 종교적 혹은 철학적으로 다가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하거나 어려운 시험을 단번에 붙는 사람들, 남다른 무언가를 달성해 낸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한번 물어보세요. 거의 전부, 긍정적 자세와 간절한 소망을 아주 중요하다고 답변할 것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장8절)

"개개인은 우주의 마음과 연결돼 있어, 겉보기에 따로따로인 것 같아도 실제로 연결된 존재라는 거다. 따라서 ‘성공’은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 것이고, 타인에 대한 봉사는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 주는 것과 받은 것이 구별 없으니 주는 대로 받는다는 논리이고 신념이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찰스 해낼)

 

이제 시작점과 마음가짐 잘 설계되었습니다. 구현방법에 대해서는 곧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산머루 농사꾼 서우석이 알려준 부자 비법 (여성조선, 2015)

2. 우린 하찮지 않아…'DNA에서 우주를 만나다 (뉴시스, 2015)

3. 바라고 또 바라면 이루어지리니… (한겨레, 2005)

4.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꿈과, 그리고 아무 근거도 없는 자신감뿐이다. 그리고, 거기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손정의)

5. "[생활속 과학이야기]내 몸은 내 것?" (대덕넷,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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