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주, 이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2.10.27 다낭 홍수, 환율, 미세먼지
  2. 2022.10.27 밴쿠버 날씨: 일조량 부족 및 속건조증 주의
  3. 2019.02.05 방콕 미세먼지(전세계 도시별 미세먼지 수치 비교조회가능)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아직 본격화가 안되서 자칫 망각하기 쉬운데, 아침에 뿌연하늘 볼때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깨끗한 공기에서 살게해 줘야 하지 않겠나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2019.02.05 - [해외/이주, 이민] - 방콕 미세먼지(전세계 도시별 미세먼지 수치 비교조회가능)

 

공기를 1순위로 해서 생각해 보면 여러 나라가 있겠지만 경제성장률이 높고 평균연령이 젊은 나라인 베트남에 국한시켜 보면 다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방문때에는 1월말이 우기(겨울)라서인지 그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2022년 6월에 2번째 방문을 해보니 하늘도 맑고, 바다의 느낌도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이 새로 생겼으니 체감온도 44도! 점심 먹으러 택시타고 식당에 가는데, 거리에 사람은 물론 차도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죠. 도저히 낮에는 돌아다닐 수 없는 날씨가 된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하노이도 체감온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노이는 겨울 미세먼지가 서울보다도 심각해서 이주 고려대상으로는 애초에 제외했고요) 제가 출장갔던 2009년의 하노이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많이 더워진 것 같아요. 한국도 지금은 여름에 햇살이 무지 뜨거워진 것 처럼요. 다낭도 그렇게 뜨겁게 변한게 아닌게 예측해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음식 보관에 문제가 생깁니다. 아무리 냉장고가 있다고 해도 한국 여름에 밑반찬 이틀 넘어가면 상할 위험이 높아지는데, 44도면 말 다했죠. 게다가 현지 마트에 가보면 고기랑 생선코너에 냄새가 심각합니다(다낭은 여행만 2번 가봐서 마트는 못가봤는데, 하노이는 롯데마트도 위생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에 싣고 집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상할 것 같네요.

 

그리고, 다낭은 오토바이 주차는 편할지 몰라도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기 편한 환경이 아닙니다. 위와 같은 단점이 있음에도 다낭에 가서 일단 살아보려고 했으나 더욱 결정적인 장벽이 2개나 발생합니다. 1. 환율, 2. 홍수(에 대한 대비 및 대처방법)

 

환율: VND vs. KRW

이게 머선일이고? 환율에 별로 관심 가지지 않고 살았는데, 이건 너무하자나. USD도 아니고. 그래서, 2022년 8월경에 다낭으로 가려다 바로 포기합니다. 최소 1,199원 그리고 1,090까지는 내려가야 추진하려고요. 이러던중 다낭에 홍수!

 

베트남 다낭 홍수로 10억동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1탄(다낭레알스, 2022)

 

수입차가 대부분이라 우리나라보다 차값도 비싼데, 5천만원이 그냥 날아가버리는 상황. 

홍수에 대한 대비, 대처 부족은 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5성호텔에서 감전 사고까지! 사건 발생시에도 발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후에도 별다른 대처 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하고. 베트남 현지에는 뉴스도 안나왔다고 하네요. 다낭 현지에서 유투버로 활동하는 분들도 전혀 이 내용을 다루지 않고요.

베트남 호텔 수영장에서…"몸 떨더니" 숨졌다 (자막뉴스) / SBS (SBS 뉴스, 2022)

 

자연재해, 인재 등의 사건, 사고는 간혹 발생할 수 있다고 치는데, 그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고 대비책, 매뉴얼 등을 세우느냐는 또다른 문제인데, 이부분이 염려되네요. 지난 1-2년간 나의 정신적 탈출구 역할을 해줬던 다낭이 갑자기 이렇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네요. TT

 

※ 그외의 주의점 - 1. 운전 : 우리나라 보다 저속으로 달린다고 해도, 사고 발생하면 특히 오토바이는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끼리 충돌하여 15일간 병원을 다니고 있는 현지 유투버. 상대는 역주행을 했으면서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네요. 경찰도 상대의 피치못할(?) 상황을 인정해주었고. (베트남 다낭 이쁜이Danang Cutie, 2022)

 

※ 공안의 실적 채우기식 숨박꼭질 단속: 국제운전면허증은 인정이 안됩니다. 돈 요구도 빈번하구요.

단속 핫플레이스. 일방통행 표지판이 중간에 없었다고 하네요. (임한량 YHR TV, 2020)

외국인만? 현지인도 삥뜯깁니다.

베트남에서 공안한테 잡히면 벌어지는 일(코이티비KOITV, 2022)

오죽하면 이런 영상(피해가는 법)까지 있어요:

베트남 공안, 오토바이 운전면허 없는데 어떻게하지???(다낭레알스, 2022)

 

베트남 공안 완전정복 | 단속 시 공안을 양으로 만드는 비결(블루에버 | 슬기로운 베트남 생활, 2022)

 

베트남 다낭 폭우와 태풍 으로 곳곳이 침수된 다낭 상황 ㅣ올해는 정말 힘드네요 ㅣ호이안에 이어 다낭까지 ㅣ나 좀 살자! (욜로티비 [베트남이야기], 2020)

 

※ 관련링크

1. "베트남공안과 베트남 경찰서 간 썰..." (둥이, 2022)

 

 

지인의 추천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대해 이주, 이민을 알아볼까 해서 날씨 먼저 검색해봤는데, 첫단계부터 문제가 발견됐네요. 우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증에 노출될 수 있고, 속건조증이 다소 우려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출장갔을때도 유사한 일을 겪었는데요. 여름에 고온 건조이다 보니 샤워를 너무 많이 하니까 피부가 건조해지더라구요. 더워서 하루에 두번씩 샤워했었거든요. 반면 브리스번에서는 건조증 문제가 없었습니다(하루에 샤워 두번하지 않아서 그런지ㅋ)

 

의외로 잘 모르는 밴쿠버 날씨(재미사마onyutube, 2019)

 

지인의 경우 1년간 거주했는데, 우울하다거나 건조한 증상이 걱정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1년차에는 모른다고 하네요. 3년 정도 거주하면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같이 따듯한 햇살을 좋아하고 흐린 장마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죠. 그런 변화에 둔감한 분들은, 캐나다가 워낙 살기 좋고 깨끗한 나라라고들 하니 밴쿠버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곧, 프로젝트가 종료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카르타가 비수기인데도, 생각보다 비싸서 20만원대인 방콕으로 잠정 결정하고, 호텔을 알아봤더니, 스위트룸이 111불 밖에 안하더라구요. 호텔도 신상이고요. 

 

그래서 신나서 친구에게 스위트룸 사진을 보냈더니, 방콕이 미세먼지가 심해서 휴교령까지 내려졌다는 겁니다. 후... 작년에는 항공권 가성비때문에 자카르타보다 방콕을 더 많이 갔었고, 하늘도 맑아보여서,, 미세먼지에 대한 생각을 못해봤고, 12월달에도 괜찮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죠.

 

검색해보니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지 결정할때 참조하시면 될것같아요. 도시명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방콕이 서울보다도 많이 심각하고, 교통체증으로 공기가 안좋은 자카르타보다도 높더라구요.

 

1. 서울: https://aqicn.org/city/seoul/

2. 방콕http://aqicn.org/city/bangkok/kr/

3. 자카르타http://aqicn.org/city/indonesia/kemayoran/

 

향후, 위 3개 도시의 수치를 위주로 계속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 뉴델리, 중국 베이징은 정말 무시무시한 수치가 나오네요. 

 

1. 주요도시 수치(참조: aqicn.org)

2019.02.05. 17:15. 북경: 332, 뉴델리: 222(단, Anand Vihar지역은 543)

(1) 서울: 87~117

(2) 방콕: 122(방콕은 지난주에 조사했을때보다는 수치가 많이 내려온 상태에요)

(3) 자카르타(북부: 98, 중부: 34, 남부: 70)

(4) New York: 52, Brisbane: 30, Melbourne: 42, 홍콩(남부: 150)

 

일자 시간 Seoul 다낭 하노이 방콕  JKT  북경 NY Brisbane  호치민
2019년                    
02.05  17:15  102       122  98, 34, 70   332   52   30   
02.16  13:15   163        76    -, 87, 68    21   60   25   
02.23  15:10    80        78   -, 74,104   165   45   20   
03.05  08:55   215         97   -,   9, 25   270   44   37   
03.18  12:35    89      122  79,61, 65   174   28   34   
03.20  03:05   171        93 151, 53, 85  160   28   48   
2022년                    
02.25 09:15 122 7 168 144 57, 46, 42 95 26 24  
03.09 17:53 152 28 51 152 -, 93, 93 191 21 31  
03.11 13:00 144 - 50 80 -, 112, 144 189 62 18  
03.12 12:30 160 - 35 91 57, 21, 30 104 29 20  
04.04 10:43 158 31 157 89 120, 97, 85 161 - 22  
05.26 11:34 70 40 65 82 81, 34, 63 34 19 15  
09.29 15:14 157 - 25 61 114, 102, 109 159 19 9  
2023년                    
04.06 11:40 139 41 97 149 56 53 65 20 53

*LB. 도표의 폭을 맞추기 위해 일부 도시는 약자로 썼습니다: JKT(Jakarta), NY(뉴욕)

한 지점의 숫자만 기록하기에 해당 도시 전체의 수치를 대변하지는 못합니다. (예: 2023년 4월 6일의 하노이는 97로 생각보다는 양호해 보일 수 있는데, 호안키엠: 171, 다른구는 179 등) 해당 지역은 아래 링크의 클릭을 통해 더 자세히 봐야함.

 

2. 전세계 미세먼지 최악 순위(참조: AirVisual)

 Date Time Country(City)
 2019.03.04    1. 방글라데시(Dhaka), 2. 서울, 3. 중국(선양), 4. 인천, 5. 몽골(울란바토르) 
 2019.03.05  08:50  1. 중국(선양), 2. 몽골(울란바토르), 3. 중국(북경), 4.방글라데시(Dhaka), 5. 서울
 2019.03.18  12:35  1. 태국(치앙마이), 2. 인도(Delhi), 3. 파키스탄(Lahore), 4. 네팔(카트만두), 5. 파키스탄(Karachi)
 2019.03.20  03:05   1.베트남(하노이), 2.방글라데시(Dhaka), 3. 인도네시아(Denpasar), 4. 중국(북경), 5. 인도(Koltaka)
2022.02.25 09:40 1.미얀마(양곤), 2.인도(Delhi), 3.파키스탄(Lahore), 4. 인도(Mumbai), 5. 중국(우한)
2022.03.09 17:57 1.중국(북경), 2.파키스탄(Karachi), 3. 인도(Mumbai), 4. 폴란드(Krakow), 5.방글라데시(Dhaka), ..., 11. 한국(서울), 12. 베트남(하노이), 14. 베트남(호치민)
2022.03.11 13:06 1.인도(Kolkata), 2.인도(Delhi), 3.중국(북경), 4. 방글라데시(Dhaka), 5. 미얀마(양곤), ..., 13. 한국(인천), 14. 베트남(호치민), 17. 한국(서울)
2022.03.12 12:35 1.파키스탄(Lahore), 2.사우디(Riyadh), 3.미얀마(양곤), 4.파키스탄(Karachi), 5.인도(Delhi), ..., 14.한국(인천), ..., 19.한국(서울)
2022.04.04 10:47 1.인도(Delhi), 2.파키스탄(Lahore), 3.베트남(하노이), 4.중국(북경), ..., 6.한국(서울), ..., 11.한국(인천)
2022.05.26 11:32 1.인도(Delhi), 2.파키스탄(Lahore), 3. 사우디아라비아(Riyadh), 4. 불가리아(Sofia), 5.베트남(하노이), 4.중국(북경), ..., 38.한국(서울)
2022.09.29 15:17 1. 한국(서울), 2. 파키스탄(Lahore), 3. 중국(북경), 4. 중국(우한), 5. 사우디(Riyadh), ..., 17. 한국(인천)
2022.09.30 15:40 1. 인도(Delhi), 2. 중국(북경), 3. 한국(인천), 4. 파키스탄(Lahore), 5. 중국(우한), ... 16. 한국(서울) 
2023.03.23 15:30 1.이란(테헤란), 2. 아프카니스탄(카불), 3. 이라크(바그다드), 4. 베트남(하노이), 5. 파키스탄(Lahore), ..., 9. 한국(인천), ..., 32. 한국(서울)

 

3. Summary

(1) "공기 안좋은 자카르타에 왜 여행가냐?"는 말을 이제는 할 수가 없습니다.

(2) 고려사항: AirVisual은 도시별 순위로 집계하므로 해당지역의 평균치를 구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Aqicn은 아래 링크에 나오는 숫자만 제가 옮겨적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구, 동에 따라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동별로 수치를 적을 수는 없어서요.

 

※ 기타지역 미세먼지 조회 링크

https://aqicn.org/city/seoul/
https://aqicn.org/city/vietnam/da-nang
https://aqicn.org/city/vietnam/hanoi/
https://aqicn.org/city/bangkok/
https://aqicn.org/city/indonesia/kemayoran/

http://aqicn.org/city/beijing/

https://aqicn.org/city/usa/newyork/

http://aqicn.org/city/australia/queensland/brisbane-cbd/

https://aqicn.org/city/vietnam/ho-chi-minh-city/us-consulate/

 

 

※ 관련 링크(제목 클릭)

1. "최악의 미세먼지 원인, 중국일까 한국일까…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한겨레, 2019)

2. "전세계 미세먼지 순위" (AirVisual, 2019) - 2019.03.04 순위: 1. 방글라데시(Dhaka), 2. 서울, 3. 중국(선양), 4.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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