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1순위로 해서 생각해 보면 여러 나라가 있겠지만 경제성장률이 높고 평균연령이 젊은 나라인 베트남에 국한시켜 보면 다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방문때에는 1월말이 우기(겨울)라서인지 그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2022년 6월에 2번째 방문을 해보니 하늘도 맑고, 바다의 느낌도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이 새로 생겼으니 체감온도 44도! 점심 먹으러 택시타고 식당에 가는데, 거리에 사람은 물론 차도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죠. 도저히 낮에는 돌아다닐 수 없는 날씨가 된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하노이도 체감온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노이는 겨울 미세먼지가 서울보다도 심각해서 이주 고려대상으로는 애초에 제외했고요) 제가 출장갔던 2009년의 하노이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많이 더워진 것 같아요. 한국도 지금은 여름에 햇살이 무지 뜨거워진 것 처럼요. 다낭도 그렇게 뜨겁게 변한게 아닌게 예측해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음식 보관에 문제가 생깁니다. 아무리 냉장고가 있다고 해도 한국 여름에 밑반찬 이틀 넘어가면 상할 위험이 높아지는데, 44도면 말 다했죠. 게다가 현지 마트에 가보면 고기랑 생선코너에 냄새가 심각합니다(다낭은 여행만 2번 가봐서 마트는 못가봤는데, 하노이는 롯데마트도 위생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에 싣고 집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상할 것 같네요.
그리고, 다낭은 오토바이 주차는 편할지 몰라도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기 편한 환경이 아닙니다. 위와 같은 단점이 있음에도 다낭에 가서 일단 살아보려고 했으나 더욱 결정적인 장벽이 2개나 발생합니다. 1. 환율, 2. 홍수(에 대한 대비 및 대처방법)
환율: VND vs. KRW
이게 머선일이고? 환율에 별로 관심 가지지 않고 살았는데, 이건 너무하자나. USD도 아니고. 그래서, 2022년 8월경에 다낭으로 가려다 바로 포기합니다. 최소 1,199원 그리고 1,090까지는 내려가야 추진하려고요. 이러던중 다낭에 홍수!
베트남 다낭 홍수로 10억동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1탄(다낭레알스, 2022)
수입차가 대부분이라 우리나라보다 차값도 비싼데, 5천만원이 그냥 날아가버리는 상황.
홍수에 대한 대비, 대처 부족은 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5성호텔에서 감전 사고까지! 사건 발생시에도 발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후에도 별다른 대처 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하고. 베트남 현지에는 뉴스도 안나왔다고 하네요. 다낭 현지에서 유투버로 활동하는 분들도 전혀 이 내용을 다루지 않고요.
베트남 호텔 수영장에서…"몸 떨더니" 숨졌다 (자막뉴스) / SBS (SBS 뉴스, 2022)
자연재해, 인재 등의 사건, 사고는 간혹 발생할 수 있다고 치는데, 그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고 대비책, 매뉴얼 등을 세우느냐는 또다른 문제인데, 이부분이 염려되네요. 지난 1-2년간 나의 정신적 탈출구 역할을 해줬던 다낭이 갑자기 이렇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네요. TT
※ 그외의 주의점 - 1. 운전 : 우리나라 보다 저속으로 달린다고 해도, 사고 발생하면 특히 오토바이는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끼리 충돌하여 15일간 병원을 다니고 있는 현지 유투버. 상대는 역주행을 했으면서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네요. 경찰도 상대의 피치못할(?) 상황을 인정해주었고. (베트남 다낭 이쁜이Danang Cutie, 2022)
지인의 추천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대해 이주, 이민을 알아볼까 해서 날씨 먼저 검색해봤는데, 첫단계부터 문제가 발견됐네요. 우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증에 노출될 수 있고, 속건조증이 다소 우려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출장갔을때도 유사한 일을 겪었는데요. 여름에 고온 건조이다 보니 샤워를 너무 많이 하니까 피부가 건조해지더라구요. 더워서 하루에 두번씩 샤워했었거든요. 반면 브리스번에서는 건조증 문제가 없었습니다(하루에 샤워 두번하지 않아서 그런지ㅋ)
의외로 잘 모르는 밴쿠버 날씨(재미사마onyutube, 2019)
지인의 경우 1년간 거주했는데, 우울하다거나 건조한 증상이 걱정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1년차에는 모른다고 하네요. 3년 정도 거주하면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같이 따듯한 햇살을 좋아하고 흐린 장마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죠. 그런 변화에 둔감한 분들은, 캐나다가 워낙 살기 좋고 깨끗한 나라라고들 하니 밴쿠버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스마트폰에 신규 앱 까는게 귀찮아서 그랩 등의 앱을 깔지 않고, 그냥 호텔이나 길가의 블루버드를 잡아 탔고요. 또한 현지인(중국계)이 차를 가져오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번에는 현지출장중인 지인(한국인), 현지인(인도네시아)을 만나면서 그분들이 사용하는 앱으로 그랩, 고카(Go Car)를 탑승해봤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가격(동일거리 비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카 < 블루버드 < 그랩 (주. 실버버드는 제가 이번에 안타서 그랩하고 비교를 못하겠네요. 여행 초창기에는 실버 자주 탔는데, 이제는 왠만하면 안탑니다 ㅋ)
현지출장중인 지인조차 그랩이 저렴할거라고 생각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블루버드보다 비싸더군요. 심지어는 블루버드는 퇴근시간대였고, 같은구간을 그랩으로는 안막히고 달렸는데도요. Go Car의 경우에는 일반 택시보다도 싸서 엄청 저렴하더군요. 다만 친구로부터 시경계(?) 구간은 넘어갈 수 없다(예를 들어 공항)고 들었는데, 이부분은 제가 추가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모르셨다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저렴한 다른 공유차량앱이 있으면 소개를 부탁드리고 수정할 정보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 추가로 제가 레스토랑 가다가 세컨드폰을 분실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혹시 호텔에 있나 가보니 없어서 패닉이었는데, Go Car에 연락해보니 운전자가 찾아보고 뒷자석에 떨어져있음을 발견하고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출장때 골프연습장에서 비싸지도 않은 usb겸용 시계는 5분만에 되돌아갔는데도 분실되었는데(직원들도 다 모르쇠), 이번엔 찾을 수 있었다니 놀라웠고, 감사한 마음에 소정의 사례까지 하였고요. 소지품 분실은 주의하시길 바라고 만약 발생시, 침착하게, 앱의 follow-up 메뉴를 통해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곧, 프로젝트가 종료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카르타가 비수기인데도, 생각보다 비싸서 20만원대인 방콕으로 잠정 결정하고, 호텔을 알아봤더니, 스위트룸이 111불 밖에 안하더라구요. 호텔도 신상이고요.
그래서 신나서 친구에게 스위트룸 사진을 보냈더니, 방콕이 미세먼지가 심해서 휴교령까지 내려졌다는 겁니다. 후... 작년에는 항공권 가성비때문에 자카르타보다 방콕을 더 많이 갔었고, 하늘도 맑아보여서,, 미세먼지에 대한 생각을 못해봤고, 12월달에도 괜찮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죠.
검색해보니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지 결정할때 참조하시면 될것같아요. 도시명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방콕이 서울보다도 많이 심각하고, 교통체증으로 공기가 안좋은 자카르타보다도 높더라구요.
뭐든지 서두르면 안되는데, 바로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와중에 항공권 마일리지 사용하려고 하는데, 포인트 부족으로 편도만 예매할 수 있게되면서 거의 2시간 넘게 인터넷과 전화ARS를 붙잡고 간신이 예약을 완료했는데요.
호텔예약시 보통 달력을 앞에 두고 2번씩 확인해가면서 예약을 하는데, 이번엔 2시간의 후유증 탓인지 달력없이 그냥 예약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일기간인데, 일주일 후로 예약을 했더라구요.
중요한건 이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현지에 도착해서야 알았다는겁니다. 게다가 현지 호텔 도착시각은 자정. 저는 당황하며 체크인 직원에게, 아고다 예약 변경이나 취소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당연히, 아고다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했겠죠? 그래서, 체크인 직원에게 방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와이파이 비번을 요구한 후, 제 현지폰에 아고다앱을 설치하고 신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정이 넘어서, 다음날 부터만 예약이 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당일숙박은 호텔 직접 예약을 택했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이번주 예약(호텔직접예약1박, 4박은 아고다) + 다음주 예약 즉 2개가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진행한 이유는 집에서 예약했던 다음주 숙박이 취소불가 상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앱을 통해 취소를 하려하자, 환불이 안된다고 공지되더라구요. 그래서 취소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추가 예약만 하고 잠을 청한 후 다음날 처리하려고 한것입니다. 그와중에 검색을 해보니 취소불가 상품임에도 취소한 후기들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케바케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고요.
지난번 호텔스닷컴 문제에 이어 왜 또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스스로를 원망하며 어차피 이번건은 제가 날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실수 였고, 비싼 국제전화를 할 수는 없었기에, 앱을 통해 고객센터(이메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검색결과에는 환불못받는 경우도 많고, 적극적으로 항의할 의사를 보여주거나 클레임을 걸어야만 취소해준다고 돼있기도하고, 소극적으로 나가면 그나마도 기프트카드로 받는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분명히 취소불가 상품이라고 명시되어있었고, 제 실수로 날짜를 잘못선택한거라서, 그냥 평이한 문장으로 영어를 작성하였습니다. 내용은 내 잘못인것을 인정하는데, 아고다 단골이었던 점을 고려하여 환불진행을 해줄 수 있겠는지라고 문의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시스템 자동답변은 바로 왔지만, 추가답변은 오지 않더라구요. 여행 마지막날인 4일후 부재중전화에 현지 휴대폰번호가 남겨져있었습니다. 현지 유심을 구입하지 않았고 모르는 번호라서, "누구지?"라고 궁금해하니 친구가 아고다 아니냐고 묻더군요.
일요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와서 공항버스에서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이메일이 도착해있었습니다(수신일은 전날 오후).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일로 겪으셨을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공된 전화번호로 고객님께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고객님의 상황에 대한 공감을 표하며 이에 대한 표시로 고객님께 환불을 처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회신으로 동의해 주시면 전액 환불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의 예상대로 현지 휴대폰 번호가 아고다 고객센터의 번호였나봅니다. 4일만에 연락이 온점은 불만스러웠으나, 처리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빠른 환불을 원하면 기프트카드로 해주고, 카드취소는 10-15일이 걸린다는 내용이었는데, 기프트카드는 유효기간이 3개월밖에 안되더군요 ㅋ 그래서 카드취소를 원한다고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4분후에 취소완료 메일이 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4영업일후), 카드 취소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제 잘못인데도, 문제없이 처리해준 아고다,,,마음에 드네요. 앞으로도 아고다만을 계속 이용할 생각입니다. 다만, 그래도 취소불가 상품을 예약하실 때는 달력을 바로 앞에 두고 2번씩 확인해가면서 진행해주세요.
프리랜서를 하면서 좋은 점이 제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마음대로 쉴 수가 있다는 점이죠. 정규직일때는 일년에 1-2번 간신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어서 항상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항공권과 호텔을 비싸게 예매했었어요.
프리랜서를 하면서부터는 여행횟수가 더 늘어나서 이제는 1년에 4번이상 해외로 가는것 같네요. 금년에는 10월 기준으로 이미 4번을 채웠네요 ㅋ 이렇게 경험이 쌓이고, 주변 개발자분들께 여쭤보니 아고다로 예약하라고 하더라구요. 항공권은 제가 스스로 알아내서 네이버에서 가격비교하면 더 싸다는 사실도 발견했고요. 참고로 호텔결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게 수수료가 제일 싸다고 합니다. 저는 달러로 하는게 수수료가 더 싼줄 알았어요 ㅋ 역시 뭐든지 경험이 쌓여야 현명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제가 많이 가는 나라중의 하나가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인데요. 거의 아고다를 많이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네이버 호텔가격 비교를 이용했어요...제가 아고다를 통해 2번정도 예약했었던 Merlynn Park Hotel의 가격이 호텔스닷컴이 제일 싸더라구요. 제 현지 친구가 출근길에 들르기때문에 조식 2인용이 필수 였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호텔스닷컴으로 예약을 합니다.
위의 캡쳐를 보시면 조식 2인으로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호텔의 경우, 체크인시 조식쿠폰으로 발행해주는데, 아고다를 통해 기존에 예약했을때에도 항상 2명분의 쿠폰을 줬기때문에 의심을 못했습니다. Voucher도 아래와같이 2명분으로 명시가 되어있었구요
다만, 이메일에는 breakfast라고만 써 있어서 살짝 불안했습니다. 설마하면서 갔는데,,, 그런데,,자카르타에서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쿠폰을 1개씩만 주는겁니다. 2인분 조식으로 예약했다고 따졌더니, 아니라는겁니다. 불만사항이 있으면 호텔스닷컴에 직접 컴플레인하라고 하네요. 황당해서 호텔스닷컴에 연락을 해보려고, 방에 들어와(저녁 10시40분) wifi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는데, 호텔스닷컴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안나오더라구요(모바일웹이라 그랬나봐요) 나중에 앱을 설치하니까 전화번호가 나오고, 귀국해서 데스크탑으로 보니까 나오네요.
그러나, 전화번호가 현지 인도네시아에는 없더라구요. 결국 한국이나 미국으로 하려면 국제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고민끝에 포기하고 일단 추가비용을 지급하기로 결심합니다. 이과정에서 한시간 이상을 소요하고 여행온건데, 기분도 상하더라구요 ㅋ 7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한 와중에 이런 불편함을 겪게 하다니 호텔스닷컴과 Merlynn호텔도 원망스러웠고요. 프런트데스크에 다시가서 제가 국제전화하기가 애매하니까 직원에게 직접 연락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합니다.
다음날 현지 친구에게 부탁해서, 직원에게 호텔스닷컴에 연락해봤냐고 확인해보니, 역시나 안했더군요. 여러모로 당황스러워서 불안한 마음에 호텔스닷컴 관련 사례들을 검색해보니 유사한 케이스들이 있더라구요. 보상을 받으려면 영수증이 필수라고 해서, 조식 추가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할때마다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싸지 않더군요 ㅋ 그렇게 차곡차곡 영수증까지 모은 후 귀국해서 데스크톱으로 호텔스닷컴 홈피에 접속해보니 02-3480-0145가 고객센터 번호로 바로 나오더라구요.
고객센터는 생각보다 연락하기는 쉬웠습니다. 한참 확인해보더니 제가 맞다고 하네요. 필요시 영수증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하길래, 제가 다 모았다고 했더니 72시간내에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3일(72시간)이 지나도 환불에 대한 답변은 전혀 없었습니다. 콜센터의 안내에 대한 친절도 설문조사 이메일만 왔고요. 결국 저는 아고다보다 조금 더 싼 가격으로 호텔스닷컴에서 예매하려다가 추가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보상도 못받은 호갱이 되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아고다로 했으면 최종가격이 더 쌌을거고, 조식이 더 맛있는 호텔이 조금 더 비싼데, 그 호텔로 가면 될것을... 후회를 하게됐습니다. 결국 저는 조식 비용만큼의 손해를 보았고 보상도 못받았지만,,,다른분들은 그러실 일이 없으시도록 제 사례를 공유합니다. 조금 더 싸다고 좋아했다가 오히려 손해를 봤네요.
그리고 제가 검색해보니 호텔스닷컴에 대한 컴플레인이 상당수 발견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모아서 공유하니, 특히 조식포함으로 호텔 예약하실 분들은 참조하세여~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려다가 밑에 다른분 후기 중 20번 넘게 전화했다는 글을 보고서 그냥 포기하려고 합니다 --;;; 너무 싼거는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보상을 포기하는 대신 호텔스닷컴은 앞으로 이용안할 것이고, 해당호텔도 예약안할 예정입니다.
※ 다른 주의사항: 호텔스닷컴은 결제시 현지통화로 예약을 했는데도 청구문자에 실제로는 달러로 되더라구요. 호텔스닷컴의 경우, 통화 선택은 할 수 있으나 실제 지원되는 통화는 다른것으로 보입니다.
※ 추가(2017.11.15): 약속된 3일이 아닌 6일이 지나서 이메일로 연락이 왔습니다. 영수증을 스캔하여 제출하면 확인 후 청구된 금액을 환불해주겠다고 왔습니다.
※ 추가(2017.11.22): 이메일로 영수증 첨부하여 답장을 보낸지 7일(총 13일)이 지났지만 아무 답장도 없고, 환불도 못받았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12월 항공권을 알아봤더니 역시 피크(호텔에 물어보니 호텔입장에서는 일년내내 피크지만 11~1월이 제일 피크라고함)라서 그런지 싼 티켓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가성비갑인 방콕도 5-60만원대였고,,,출발일자를 일요일로 조정해보니 그나마 30만원대가 나오더군요. 바로 진에어!
뉴스에 보도됐었던 노후 항공기에 대한 부분이 염려되긴 했으나(하단 링크1번 참조), 저가항공은 AirAsia, 제주항공을 타본적이 있어서 일단 예매를 하고, 호텔은 방콕이 워낙 저렴하면서 깔끔한곳도 잘 찾을 수 있어서 쉽게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 방콕 여행에 왕복으로 이용한 진에어에 대한 소감:
1. 장점
(1) 승무원의 청바지 복장이 신선함
(2) 물과 기내식 제공됨(하지만 뭔가 부족하기때문에,,,미리 다른 블로그에서 그 정보를 입수한 저는 탑승전에 라떼와 빵2개를 먹고, 그래도 부족할것 같아서, 기내식 나올때 유료 컵라면까지 추가로 주문했음 ㅋ 참고로 전 라면 별로 안좋아해서 1년에 라면1~2개 먹을까 말까한 사람임. 이렇게 먹으니 조금 과한감은 있었으나, 든든했음 ㅋ(참고로 표준 몸무게입니다--;;;))
(3) 승무원의 서비스수준은 주요항공사와 비교해도 손색 없음.
2. 단점
(1) 저렴한 공항철도 이용하려고 오후5시 예매했는데, Delay되어서 결국 방콕 공항철도를 이용못하고, Taxi를 탈 수 밖에 없었음. 주: Major항공사에 비해 Delay가 자주 있는것 같음. 이것은 저비용이라는 장점 대비 그늘일듯
교통지옥, 자카르타의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지난 6월말, 경전철(LRT) 착공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4년 걸리는데, 2년내로 완공하여 2018년 8월18일에 개최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전에 주요 노선을 먼저 공사한다고 합니다.
뭐,, 일반버스, 전용버스가 있어도 소매치기 등의 범죄위험 때문에 이용못하긴 하지만(현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도 전용버스에서 아이폰 소매치기 당했다더군요. 집에 차도 있는데, 제일 비싼 버스탔다고 투덜대던데 ㅋ 손잡이 잡고 서있는데, 무리의 인도네시아인들이 다가와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더니, 정신을 차린 순간 폰 분실 ㅋ)..... 경전철은 홍콩, 태국에서도 탈만한 것 같던데....자카르타도 안전하겠죠? 얼마전 방콕에 다녀왔는데, 전 문제 없었는데, 다른 여자분들은 가방안의 귀중품, 돈을 소매치기 당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인프라의 발전과 더불어 2-30년 뒤에는 인도네시아가 어느새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고령화로 허덕이는 기존 선진국과 우리나라와는 달리,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경전철보다도 물이 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요....최소한 하노이, 홍콩, 마카오, 방콕에서는 음식 잘못먹고 탈나진 않거든요... 자카르타는 숲과 산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수도개선사업도 포기하고.... 물이 깨끗해지고, 이슬람 테러만 없어진다면 더더욱 매력이 높아질거에요.